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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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현지에서 먹힐까' 이연복 집공개 #솔직 뒷이야기 #집밥 스페셜

기사입력 2018.11.17 19:23 / 기사수정 2018.11.18 09:5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현지에서 먹힐까' 이연복, 김강우, 허경환, 서은수가 중국에서의 추억을 회상했다.

17일 방송된 tvN '현지에서 먹힐까' 특별판에는 중국 영업 종료 3개월 만에 이연복의 집에 모인 이연복, 김강우, 허경환, 서은수의 근황 토크와 속마음을 고백하는 시간이 담겼다.

이연복의 집이 공개됐다. 손자를 위해 만든 미끄럼틀과 직접 키우는 작은 텃밭, 단풍 구경도 할 수 있는 옥상, 넓은 거실 등이 눈에 띄었다. 서은수와 허경환은 "너무 예쁘다", "뷰가 너무 좋다"며 감탄했다. 허경환은 갑자기 "죄송한데 좀 위축된다. 내 삶이 위축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뒷 이야기도 밝혔다. 김강우는 아쉬운 부분에 대해 "장사하는 시간은 사실 하루 비중에 있어 그렇게 크진 않았다. 장사를 준비하는 게 좌충우돌하는 게 있었다. 하나하나 늘어가는 소소한 재미가 있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실제로 제자들은 이연복도 놀랄 만큼 발전한 실력을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생업에 치여 바쁜 나날을 보낸 탓에 중국 식당을 간 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제작진이 훠궈집은 어땠냐고 묻자 이연복은 "맛있었다"며 훠궈의 맛을 회상했다. 훠궈 뿐만 아니라 산둥 물만두, 탕추리치, 오색 국수 등을 먹으며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외식만 한 건 아니었다. 숙소에서 이연복 셰프가 직접 만든 닭볶음탕을 해 먹는 등 집에서 늘 파티(?)를 열었다.

이연복은 방송에서 인상 깊었던 장면에 대해 "중국 사람들에 대한 인식이 바뀐 것 같다. 자유분방하고 모르는 사람끼리 대화하고 합석 같은 것도 너무 잘하니까. 한국에서는 되게 껄끄럽고 어색해 하는데 그 사람들은 아는 사람 같이 앉았다"라고 말했다. 김강우 역시 "나도 그게 신기했다. 아는 사람인 줄 알았다"며 거들었다.

가격이 너무 저렴했다는 반응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산 식자재 값과 푸드트럭 노점이라는 특성에 기반했다"고 설명했다. 서은수는 "비쌀까봐 안 팔릴 것 같다는 고민도 들 정도였는데"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연복은 "중국 사람이 한국식 중화요리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보기 위한 취지였다"고 덧붙였다.

서지배인의 인기도 언급됐다. 예쁘다고 말해준 손님들이 반응이 많았다는 말에 "왜 방송에 많이 안 나왔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당시 손님들은 "저 사람 얼굴 갸름하고 작네", "초예쁘다", "얼굴이 너무 작다", "저 여자분 예쁘다", "저 종업원 되게 예쁘다", "공손하고 예의 바르다", "좋은 직원인 것 같다"며 서은수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연복은 "김강우가 예능과 안 어울릴 것 같았는데 의외로 이미지가 확 바뀌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강우는 성실히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허경환은 어린이 손님과 눈높이를 맞추며 놀아주는 면모로 훈훈함을 안겼다.

이연복은 또 "한국 사람에 대한 이미지가 좋더라. 옷 잘 입는다, 잘생겼다고 해줬는데 잘생겼다는 말이 가장 좋다"며 웃었다. 한 손님은 "꽃무늬 두건 쓴 사람(허경환)은 연예인 안 같아, 생긴 게 별로다"며 확고한 미의 기준을 밝힌 바 있다. 서은수는 "허경환을 못생겼다고 한 게 인상 깊었다"며 농담했다. 허경환은 "안 좋게 헤어진 남자와 닮았나 보지"라며 시무룩했다.

이연복의 집밥 스페셜 '우리집에서 먹힐까'가 이어졌다. 가정식 중화요리인 회과육, 우렁마파두부, 배추찜, 토마토 달걀 볶음 등을 만들었다. 현지반점 사진을 배경으로 야외에서 푸짐한 식사를 즐겼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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