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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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결혼해줘서 고마워"...김민기, ♥홍윤화 향한 지극한 사랑꾼

기사입력 2018.11.17 16: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김민기가 아내가 되는 홍윤화를 향한 넘치는 사랑을 보여줬다. 

오늘(17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홍윤화♥김민기 커플이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들은 본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짧게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홍윤화와 김민기는 9년 열애의 종지부를 찍고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과거 SBS '웃찾사'에서 함께 코너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공개연애로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었던 두 사람은 결혼 전부터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면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사랑을 키웠다. 

특히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홍윤화는 결혼이 늦어지게 된 이유에 대해 "집에 빚이 많더라. 사랑하는 사람한테 짐을 지게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오빠(김민기)는 '같이 하면 더 빨리 극복할 수 있으니 같이하자'고 말해줬었다"며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서 김민기는 홍윤화를 향한 넘치는 애정을 표현했다. 일단 9년 열애의 종지부를 찍고 드디어 부부가 되는 것에 대해 "9년을 만나면서 '언제 결혼하나' 했는데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됐다. 오늘 하루, 즐겁게 결혼식을 해보겠다"고 행복해했다. 

특히 김민기는 "생각보다 어제 밤에 푹 잤다. 아주 기쁜 마음으로 잠이 들었고, 일어났을 때도 기뻤다. 하루 온종일 기쁘다"고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윤화와 2010년 4월 19일부터 사귀기 시작했다. 오늘 아마도 만난지 3135일이 되는 날일 것이다. 오늘부터는 새롭게 결혼 1일이 시작된다"며 세심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또 김민기는 2세 계획에 대해서 묻자 "당분간은 윤화와 함께 둘이서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다. 지금까지 따로 살다가 얼마 전부터 함께 살기 시작했다. 둘이서 사는 재미를 더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민기는 '앞으로 어떤 남편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믿음직스러운 남편이 되고 싶다. 행복을 위해서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고 싶다. 행복하게 살 자신이 있다. 실망시키지 않고 죽을 때까지 행복하게 살겠다"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홍윤화는 오늘 결혼식을 위해 미리 맞춰놓은 드레스를 입기 위해서 30kg 감량에 성공했다. 몰라보게 날씬해진 몸매를 자랑한 홍윤화를 바라보며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너무 예쁘다. 윤화는 한결같이, 언제나 예쁘다. 나와 결혼해줘서 고맙다"며 넘치는 사랑을 드러내 보는 이들까지 미소짓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김민기는 "9년이라는 시간동안 저희를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셨다. 저희가 어떻게 만났는지도 다 아시지 않나. 열심히 살도록 하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 사회는 양세형(1부)과 김영(2부)이 맡는다. 결혼식은 주례없이 진행되고, 축가는 고유진과 김경록이 부른다. 두 사람은 예정된 방송 스케줄을 소화한 후 12월 말에 하와이로 뒤늦은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JDB엔터테인먼트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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