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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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산이, 이수역 폭행 사건 논란→'페미니스트' 발표→남녀 혐오 논쟁

기사입력 2018.11.16 16:02 / 기사수정 2018.11.16 16:02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난 여잘 혐오 하지않아."

래퍼 산이가 '이슈 메이커'로 등극했다. 이수역 폭행 사건으로 비롯된 논란이 신곡 발표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네티즌들 사이 여혐, 남혐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시작은 지난 15일 산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수역 폭행 사건 관련 영상을 게재하면서 부터다. 이 같은 행동이 '2차 가해'에 해당된다는 일부 네티즌들의 지적이 이어졌기 때문.

산이를 향한 비난이 커지자, 결국 그는 신곡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신곡 제목은 '페미니스트'다. 심지어 이 곡은 소속사와의 상의 없이 무료로 공개됐다.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산이가 신곡을 발표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지만, 이는 산이와 소속사 관계자 사이 소통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산이는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공개한 '페미니스트'를 통해 자신은 여성을 혐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남녀 평등을 주장했다.

특히 "그렇게 권릴 원하면 왜 군댄 안가냐. 왜 데이트 할땐 돈은 왜 내가내. 뭘 더 바래 지하철 버스 주차장 자리 다 내줬는데", "역차별 참아가며 입 굳게 닫고 사는데", "난 여자 편야 난 여잘 혐오 하지않아 오히려 너무 사랑해" 등의 거침없는 가사 내용은 산이의 마음을 대변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산이가 본인을 페미니스트라고 말하고 있지만 정작 페미 트집만 잡음"(cool****), "정작 본인은 군대 안간거 사실인가요?"(dutn****) 등의 댓글을 남기며 다시 한번 산이를 비판하는 네티즌들이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이들은 "가사 속 시원하네"(sj86****), "팩트로 조져버리는 리얼 힙합러"(luna****)라고 반응하며 산이를 응원하고 있는 것. 결국 '페미니스트'가 발표된 후 각각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네티즌들이 맞붙어, 논쟁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산이 트위터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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