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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컷] "뻔하지 않아"…'닿을 듯 말 듯' 김민석X박유나, 컬링장 채운 존재감

기사입력 2018.11.16 11:58 / 기사수정 2018.11.16 11:5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KBS 드라마스페셜 2018의 마지막 작품, '닿을 듯 말 듯'이 방송을 앞두고 있다.

16일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닿을 듯 말 듯'은 컬링 국가대표 유망주였던 영주가 갑자기 생긴 이명 때문에 고향으로 내려오게 되면서 한때 짝사랑했던 성찬과 파트너로 얽히게 되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닿을 듯 말 듯' 제작진은 본방송을 앞두고 시청욕구를 자극하는 스틸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믹스더블로 한 팀을 이루게 된 영주(박유나 분)와 성찬(김민석)의 모습이 담겨있다. 프로다운 눈빛과 자세로 컬링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둘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영주와 성찬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장면도 공개됐다. 성찬을 향해 퉁명스럽게 다그치는 영주의 모습과 그런 영주에게 살갑게 다가가려는 성찬의 모습이 대조된다. 두 사람이 과연 환상의 한 팀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컬링을 소재로 한 흔치 않은 작품이기에 배우들도 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성찬 역의 김민석은 "빙판 위에서 연기도 해야 하고 대사도 해야 했기 때문에 준비를 많이 했다. 컬링 연습을 주에 2~3회는 한 것 같다. 특히 프로다운 눈빛을 보여주려 노력했다"며 열정을 내비쳤다.

박유나도 "처음에는 얼음 위에 서 있지도 못했는데, 코치님과 스태프들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다치지 않고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작품을 통해 컬링을 처음 해봤는데, 새로운 경험이어서 정말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답했다.

황승기 PD 또한 "뻔한 스포츠물이나 로맨스물은 아니다. 다른 많은 작품들을 보면 명쾌한 해답이나 한가지의 메시지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꼭 그래야만 할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만든 작품이다. 반전 요소가 있고 직접 보시면 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닿을 듯 말 듯'은 1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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