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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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여동생이었어"…'일억개의 별', 日 원작 결말로 마무리 될까

기사입력 2018.11.16 10:50 / 기사수정 2018.11.16 10:2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일억개의 별'이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원작과 똑같은 결말을 이어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이하 '일억개의 별')에서는 김무영(서인국 분)이 자신의 기억을 되찾고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무영은 자신의 아버지가 살인자였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그런가하면 유진국(박성웅)이 자신의 아버지를 쏜 이유를 듣게 되면서 다시 한 번 방황해야만 했다.

이어 장세란(김지현)은 김무영 동생의 정체에 대해서 듣게 됐다. 장세란은 자신의 비서를 통해 김무영이 찾던 동생이 남자가 아닌 여자임을 알게 됐다. 그의 비서는 "그날 병원에 실려온 여동생은 이정실에게 입양됐다 이정실이 유진국의 어머니다"라고 말한 것. 이 이야기를 들은 장세란은 "입양된 아이가 유진강"이냐며 실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김무영과의 만남에서 "진짜 중요한 건 하나도 모르고 있다"고 정체를 밝히는 대신 말을 아꼈다.

아무 것도 모르는 김무영은 유진강(정소민)과 함께 놀이공원 데이트를 이어갔다. 그리고 두 사람은 거울 앞에 마주서며 서로의 흉터를 바라봤다. 특히 유진강은 "신기하다. 이어져있는 것 같지 않냐"며 김무영과 닮은 흉터를 보고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던 중 유진강은 끓는 주전자에 손을 데이게 됐고, 김무영은 약을 구매해 돌아왔다. 하지만 김무영은 불현듯, 자신의 기억과 마주했다. 그는 아버지가 유진국이 쏜 총에 죽을 때, 자신의 옆에 있던 동생은 남동생이 아닌 여동생임을 알게 됐다.

고통스러워하는 김무영은 과거 유진강이 자신에게 했던 '오빠가 그러는데 집에 불이 났었대', '나 우리 오빠 친동생 아니야'라는 말을 회상했다. 이어 장세란의 발언을 되짚어보면서 혼란스러워했다.

그제서야 김무영은 "여동생이었어"라며 유진강과 자신이 남매 사이임을 깨달은 듯 혼란스러운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14회 방송에서는 김무영이 자신과 유진강의 관계를 알게 됐지만, 이를 두고 시청자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이다. 특히 유진강은 김무영과 남매사이가 아니라, 김무영의 아버지가 죽인 피해자의 딸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결말을 둘러싸고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는 것은 '일억개의 별'이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것이기 때문. 원작에서는 두 남녀 주인공을 둘러싼 충격적인 결말로 방영 당시에도 많은 화제가 됐다. 그렇기에 이를 리메이크해서 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에도 이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었다.

하지만 '일억개의 별' 제작발표회 당시 유제원 감독은 파격 소재에 대해서 "국내 정서와 다르다"는 입장을 보이며 "우려하고 있는 부분은 인지하고 작품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렇기에 결말이 어떻게 마무리 될 것인지 여전히 궁금증은 높아져만 간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가운데, '일억개의 별'이 원작 그대로의 결말을 이어갈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결말을 맞이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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