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02 09:52 / 기사수정 2009.09.02 09:52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8월 31일 발생한 정수근의 음주, 행패 신고 사건과 관련 공식입장을 최종 확정했다.
8월 31일 경찰에 접수된 음주, 행패 신고의 진위 여부와 관계없이 롯데 자이언츠는 정수근을 퇴출하기로 결정했다. 정수근은 지난해 음주 폭행사건을 비롯한 수차례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된 바 있었다. 또한, 징계 해제가 된지 불과 한 달 남짓한 상황이고 소속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서 밤늦은 시간까지 공개된 장소에서 음주를 한 자체가 선수로서의 신분을 망각한 처사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 판단했다고 롯데 구단 측은 밝혔다.
따라서 롯데 자이언츠는 이와 같은 불상사가 일어난 것에 대해 큰 실망감을 금치 못하며 그동안 정수근 선수에게도 수차례 명예회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구설수에 휘말려 구단의 명예를 실추시킨 정수근 선수와는 앞으로 함께하기가 어렵다는 판단하에 퇴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롯데 구단은 프로야구 600만 관중시대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표명했다. 롯데는 이번 조치를 통해 선수단 분위기 쇄신 및 경각심 고취 확립을 마련할 예정이다.
롯데는 앞으로 이런 사태가 발생치 않도록 선수단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