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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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두시의 데이트' 케이윌, 뜻밖의 강다니엘 소환

기사입력 2018.11.15 15:5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두시의 데이트' 케이윌이 강다니엘 닮은꼴 언급에 어쩔줄 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1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는 가수 케이윌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케이윌은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개최한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애국가를 제창했다.

이날 방송에서 케이윌은 "제가 두산베어스 팬인데, 제가 응원하는 팀의 경기에서 애국가를 부른 것이 영광이었다. 손도 떨리고 긴장이 많이 됐다. 그리고 경기장이 크니까 소리가 엄청 울린다. 노래 키도 잘못 잡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애국가 제창 소감을 전했다. 

또 이날 케이윌은 스스로도 자신의 노래를 부르기 힘들다고 말했다. 케이윌은 "제 노래를 노래방에서 부르는 것 너무 힘들다. 그런데 키를 낮추고 부르기는 좀 그렇다. 타협하기 시작하면 안된다. 가끔씩 '내 노래를 몇 살까지 부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데뷔 10년을 맞이한 케이윌은 이전과 달리 많은 부담감을 내려놓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케이윌은 "예전에는 제 앨범에 능력있는 작곡가 분들이 참여하신다면 그에 못지않은 곡을 써야겠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부담감을 내려놨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앨범 참여도가 높아졌다. 아니면 말고 식으로 부담감없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케이윌의 앨범 참여 이야기에 지석진은 저작권료에 관심을 보였고, 이에 케이윌은 "예전에는 저작권료에도 신경썼다. 타이틀곡이 대박이 나면 '저 곡을 내가 썼더라면...'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그런 마음이 없다. 제가 작년에 100만원을 벌다가 10만원, 20만원을 더 벌었다고 해서 올해의 제 삶이 달라졌을까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날에는 케이윌 닮은꼴로 언급되는 강다니엘의 이야기도 나왔다. 케이윌은 강다니엘 이름이 나오자마자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다"며 어쩔줄 몰라했다. 여기에 한 청취자도 "지금 아이와 함께 보는데, 라디오에 강다니엘이 나온 것 아니냐고 묻는다. 잘 생겼다"고 칭찬해 케이윌을 더욱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지석진은 "헤어스타일도 강다니엘하고 비슷하게 한 것 같다"며 놀렸고, 케이윌은 "제 과거 사진 한 번 찾아보셔라. 이 헤어스타일과 이런 색깔의 머리는 예전에도 했었다"고 해명(?)하며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케이윌은 최근 정규 4집 PART2 '상상:무드 인디고' 발매했다. 타이틀곡 '그땐 그댄'은 순수하게 사랑했던 시절에 대한 회상을 그려냈다. 케이윌이 작사, 작곡에 모두 참여했다. 김도훈 작곡가, 김이나 작사가도 함께해 매력적인 팝 발라드를 완성했다.   

또 케이윌은 전국투어 콘서트에 돌입한다. 오는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시작해 부산, 울산, 대전, 대구, 성남, 광주 등을 찾는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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