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영국 축구심판이 가위바위보로 공격권을 결정해 징계를 받았다.
영국 BBC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 경기에서 데이비드 맥나마라 심판이 라커룸에 동전을 두고 나와서 동전 토스 대신 가위바위보로 공격권을 결정해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3주 징계를 받았다.
맥나마라 심판은 지난달 26일 치러진 맨체스터 시티와 레딩의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 경기에 앞서 라커룸에 동전을 두고 오는 실수를 범했다. 이에 맥나마라 심판은 킥오프에 앞서 가위바위보로 공격권을 결정하는 황당한 사건을 벌였다. 공격권을 결정할 때 동전 토스는 필수 규정이다.
잉글랜드축구협회 여자심판 담당관 요한나 스팀슨은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맥나마라 심판의 실수는 미친 짓이었다. 적절치 않은 행동이었고 준비도 소홀했다. 프로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징계 사유를 밝혔다.
맥나마라 심판은 오는 12월 16일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사진은 맥나마라 심판이 아닌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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