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샤이니 온유가 군 복무를 위해 떠난다. 샤이니 멤버 중 처음으로 입대하게 된 것.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샤이니 온유가 오는 12월 10일 현역 입대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온유가 조용히 입대하기를 희망하는 만큼 입대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고 별도의 행사도 진행하지 않는다.
1989년생인 온유는 올해로 30세다. 샤이니 멤버 중에는 가장 처음으로 국가의 부름을 받았다. 1991년생인 키와 민호, 1993년생인 태민은 아직 입대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온유를 제외한 샤이니 3인의 멤버들은 당분간 독자적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온유의 입대 소식에 네티즌들은 "잘 다녀와야 해", "다치지 말고 잘 다녀와", "몸 조심 건강 잘챙겨요" 등의 응원 댓글을 남기고 있다. 온유가 약 10년간 활동하며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색과 흠잡을 데 없는 가창력 등으로 극찬을 받은 만큼, 무사히 군 복무를 마친 후에는 더 성숙한 모습으로 새 출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온유는 지난 2008년 샤이니 멤버로 데뷔해 '링딩동', '셜록', '루시퍼', '드림걸', '줄리엣', '산소 같은 너', 'WHY SO SERIOUS?', 'EVERYBODY' 등의 히트곡을 내며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벌였다. 특히 온유는 드라마, 예능을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으며 큰 팬덤은 물론이고 대중적으로도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특히 올해엔 데뷔 1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정규 6집 앨범을 발표, 트리플 타이틀 곡 ‘데리러 가 (Good Evening)’, ‘I Want You’(아이 원트 유), ‘네가 남겨둔 말 (Our Page)’로 각종 글로벌 음악 차트 1위를 석권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온유는 지난 9월 샤이니 정규 6집 합본 앨범 ‘The Story of Light’ 에필로그 발매 후 휴식기를 갖고 있다. 입대 전까지는 특별한 활동 없이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온유의 예상 전역일은 오는 2020년 7월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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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