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한갑수가 연극 ‘소’에 출연을 확정,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한갑수가 출연하는 연극 ‘소’는 1996년 대홍수로 인해 소 한 마리가 북한에서 한강 하류로 떠내려온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농가의 소 한 마리가 한반도의 정치, 군사, 외교 상황에 의도치 않은 국면을 만들어 내는 모습을 재치 있게 표현한 풍자극이다.
극 중 한갑수는 북한에서 온 왕소가 사는 마을 ‘우도리’의 이장 역을 맡았다. 이장은 우도리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집마다 소 한 마리를 가지고 있는 마을을 만드는 것이 꿈인 인물이다.
한갑수는 그동안 다양한 공연으로 다져진 탄탄한 연기력과 무대 매너를 바탕으로 극을 이끈다.
한갑수는 소속사 한아름컴퍼니를 통해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다시 서게 됐다. 공연을 앞두고 긴장되지만 기분 좋은 설렘도 같이 느끼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갑수를 비롯해 김동곤, 허정규, 김늘메 등이 출연한다. 연극 ‘소’는 30일과 12월 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극장1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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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