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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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매력' 속 세 커플, '공감 백배' 다양한 연애 유형

기사입력 2018.11.08 15:34 / 기사수정 2018.11.08 15:43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제3의 매력' 속 세 커플이 써내려가는 연애 이야기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JTBC '제3의 매력'은 준영(서강준 분), 영재(이솜), 수재(양동근), 주란(이윤지), 상현(이상이), 리원(박규영)의 다양한 사랑을 통해 설레기만 한 사랑이 아닌, 허세, 이기심, 질투, 우유부단함, 미안함과 같은 연애에 따르는 어쩔 수 없는 감정들까지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준영과 영재의 연애뿐 아니라 수재와 주란, 상현과 리원의 이야기는 2018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연애의 다양성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어 이들의 연애 유형을 분석해봤다.

▲ 12년 연애 대서사시, 서강준♥이솜

다르기 때문에 끌렸지만, 또 다르기 때문에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 되고, 그래서 좋아 죽을 것 같기만한 연애는 없다는 것을 보여준 준영과 영재. 

스물의 봄, 서로에게 첫사랑이었던 두 사람은 7년 뒤 스물일곱의 여름, 다시 만나 뜨겁고 강렬하게 연애했다. 하지만 사랑에 빠져 반짝반짝 빛나던 시간은 지나갔고 결국 이별했다. 

그런데 서른둘의 가을, 준영은 세은(김윤혜)과 결혼을 약속하고, 영재는 호철(민우혁)과 이혼한 채 두 사람은 다시 마주했다. 스무 살부터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써내려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 묘한 동반자, 양동근♥이윤지

장애를 가진 시나리오 작가 수재와 골드미스 헤어샵 원장 주란은 우연한 기회에 친구가 돼 5년이란 시간동안 서로에게 의지하는 묘한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주란을 동생 친구라고 소개하면서도 영재가 "언니는 어때?"라고 묻자, "백주란? 예쁘지. 귀엽기도 하고"라고 답하는 수재였고, 주란 역시 계속해 다른 남자를 만나고 또 실패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은근슬쩍 주사를 앞세워 수재에게 "나랑 결혼 할래?"라고 묻는다. 

어느 순간 서로에게 가장 위로가 돼주던 두 사람이 묘한 썸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코-페어런츠, 이상이♥박규영

5년 전 준영이 배낭여행을 떠났다가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 대신 포르투갈 요리학교에 입학하는 것을 택했던 날, 리원은 "한 사람 나갔으면 한 사람 또 들어와야지. 인생이 그런거니까"라며 "임신했어"라는 폭탄발언을 했다. 

그런데 임신한 리원이 선택한 건 결혼이 아닌, 코-페어런츠 관계였다. 이 독특하고도 낯선 관계는 아이를 낳았지만 결혼이라는 제도에 매이지 않고 육아만 함께하자는 것. 

"뭐가 좋다고 검은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못 붙어 있어서 안달복달 하냐"는 리원과 그녀의 반대에도 여전히 결혼식이 하고 싶어하는 상현. 과연 두 사람은 합의에 다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3의 매력'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제3의 매력'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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