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배우 신혜선과 배종옥이 영화 '결백' 출연을 확정했다.
'결백'은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치매 걸린 엄마가 독극물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되고, 그런 엄마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직접 변호를 나선 딸 정인이 사건의 감춰진 음모와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신혜선은 서울지법 판사출신의 로펌 에이스 변호사 정인 역을 맡아 누명으로 살인사건 용의자가 된 엄마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직접 변호를 나서는 딸을 연기한다. 에이스 변호사로서 주도적으로 사건을 이끌어나가며 사람들과 언쟁을 펼치는 등 날카로우면서도 섬세한 연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신혜선은 드라마 '학교2013', '비밀의 숲', '황금빛 내 인생'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펼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번엔 첫 스크린 주연을 맡아 그 기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배종옥이 정인의 엄마 화자 역을 맡아 영화에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휘몰아치는 상황 속 딸을 향한 모성애를 보여주며 다시 한번 명품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신혜선과 배종옥은 각각 상처로 가족의 품을 떠난 딸과 오랜만에 돌아온 딸을 알아보지 못하는 엄마를 연기하며 그 동안 보지 못한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결백'은 '또 하나의 약속' '재심' 등을 제작한 영화사 이디오플랜의 세 번째 영화로, 빈틈없는 스토리는 물론 공감을 이뤄낼 휴머니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그때 그사람들', '사생결단',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조감독 출신으로 활약한 박상현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오랜 내공과 세련된 연출로 법정영화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된다.
'결백'은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여 오는 12월 초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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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