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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수미네 반찬' 함소원 "입덧 심해 진화 요리 버린 적도"

기사입력 2018.11.08 06:50 / 기사수정 2018.11.07 22:47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함소원이 임신 후 한식에 빠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 진화가 해준 요리를 먹지 못해 몰래 버린 적 있다고 털어놨다.

7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 김수미는 "게스트가 나한테 장문의 문자를 보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공개된 문자에는 "임신 9개월인데 입덧이 가라앉지 않아 문자를 보낸다. 남편이 음식을 잘하는데 중국인이기에 중국 음식만 하여 남편이 김수미 선생님 반찬을 배워와서 해줬으면 해서 문자 드린다. 출산 12월 18일 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게스트는 함소원, 진화 부부. 함소원은 "가끔씩 입덧이 올라온다. 기름진 음식 먹을 때 그렇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중국에서 10년을 살았다. 한 번도 한국 음식을 찾은 적 없다. 중국에서 중식, 한국에서 한식이었는데 임신하자마자 한식이 너무 먹고 싶더라. 먹어본 적도 없는 전통 한식이 너무 먹고 싶더라"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내가 너무 못 먹으니까 자기가 열심히 해준다고 했는데 미안한데 너무 먹기 싫더라"면서 "몰래 화장실 가서 버린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진화는 김수미를 위한 손편지도 써왔다. 진화는 "수미 선생님 안녕하세요. 전 함소원 남편 진화입니다. 우리 여보가 아기 가지고 너무 못 먹어서 혼자 고민 많이 했어요. 우리 여보가 수미네 반찬 보고 매일 먹고 싶다고 했는데 오늘 배워가서 여보 많이 해주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김수미는 이날 만들 두부묵은지지짐의 재료를 공개했다. 순두부와 묵은지, 돼지목살을 공개한 뒤 "임산부와 아기에게 좋은 반찬을 만들겠다. 오늘 특별히 최선을 다해 알려드리겠다"고 예고했다. 



김수미와 셰프들은 두부묵은지지짐을 완성했다. 진화는 여경래 셰프의 두부묵은지지짐을 맛보고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다. 특히 함소원은 미카엘의 것을 맛보고는 "남편이 된장찌개를 해줬는데 중국인이 만든 된장국 맛이 났다"며 "이게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두부와 애호박 등의 재료를 본 함소원은 "수미 선생님 음식 중에 육젓 호박볶음이 제일 먹고 싶었다"면서 "임신을 하니까 양념 많이 한 것보다 담백한 게 먹고 싶더라"고 하기도 했다. 김수미는 두부와 애호박, 다진 마늘과 육젓, 쪽파 등을 넣고 탕을 끓여냈다. 이는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두부묵은지지짐, 무밥, 두부애호박탕, 두부동그랑땡 등을 완성한 뒤 모두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소원은 입덧에 대해 "살 것 같다. 입덧으로 힘들다가도 맘에 드는 음식을 먹잖나. 그러면 되게 편해진다"고 말했다. 진화는 또 "이미 다 적어놨다"면서 집에 가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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