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서현진이 노인으로 변했다. 특히 문지인이 자신 때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받아 모습을 감췄으며, 얼굴이 돌아오지 않는 상황에 이르렀다.
6일 방송된 JTBC '뷰티 인사이드'에서 서도재(이민기 분)는 자신을 찾아온 강사라(이다희 분)와 만났다. 강사라는 서도재가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였다. 강사라는 "난 그동안 나를 의도적으로 무시한다고 생각했다. 근데 그게 다 내 착각이었던 거지. 아픈 사람 보고 나 혼자"라고 했다.
서도재는 "알아봤다. 때때로 알아보지 못했지만 자주 알아봤다. 넌 걸음걸이가 올곧아. 항상 두려움이 없어. 마주치면 대부분의 경우 화를 내지. 화를 내려면 보통 먼저 목소리를 내니까. 네가 화를 낸 건 나 때문이지. 알아.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한세계(서현진 분)는 유우미(문지인 분)와 이야기를 나눴다. 유우미는 자신을 한세계로 착각했던 서도재를 의심했다. 유우미는 한세계의 비밀을 알았던 서도재의 태도도 다시금 되새겼다. 하지만 한세계는 서도재의 비밀을 털어놓지 못했다. 하지만 서도재는 한세계의 마음을 헤아려, 유우미와 류은호(안재현 분)에게 자신의 비밀을 직접 알렸다.
채유리(류화영 분)는 한세계에 대한 의심을 키웠다. 채유리는 한세계에게 붙였던 사람으로부터 장례식장 CCTV 영상을 넘겨받았다. 영상 속 한세계는 화장실에서 나오는 모습만 있고 들어가는 모습이 없었다. 이에 채유리는 화장실에서 마주쳤던 중년 여성(라미란 분)의 모습을 떠올렸다. 또 그는 촬영장에 불쑥 나타났던 남자아이와 "앞뒤로 5일 불안 불안했다"는 유우미의 말도 떠올렸다.
채유리는 메이크업숍에서 만난 한세계를 들쑤셨다. 남자아이에 대한 정보를 꼬치꼬치 캐물으며 자신의 리얼리티에 출연시키려고 한다고 했다. 유우미가 나서서 상황을 무마하려고 했지만 채유리는 끈질겼다. 결국 한세계는 채유리가 자신에게 사람을 붙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채유리를 만나러 간 한세계는 "고소당하고 싶냐"고 했다. 하지만 채유리는 CCTV 영상을 보여주며 한세계를 협박했다.
채유리는 "계약할 때마다 한 달에 한 번 일주일씩 꼭 빼달라고 한다면서. 안 빼주면 도망가고. 선배가 숨기던 비밀이 이건가? 저번에 촬영장에 갑자기 선배 사라지고, 그 애 나타났을 때부터 따박따박 계산해봤다. 곧이던데? 쫄았나? 그럼 지금부터라도 솔직하게 얘기해보라. 내가 들어보고 봐줄지도 모르잖나"라고 말했다.
한세계와 채유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했다. 한세계는 엘리베이터를 멈춘 뒤 "여기서 내가 변할 때까지 우리 둘 다 못 나간다"고 강수를 뒀다. 하지만 채유리는 "나 곧 리얼리티 들어간다. 거기 나와라. 거기 카메라 24시간 돌아간다. 설마 거절이냐"고 했다. 결국 한세계는 "그러자. 그렇게 못 믿겠으면"이라고 말하며 리얼리티 출연을 수락했다.
한세계는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변해버려 위기에 봉착했다. 유우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통사고를 냈고, 교통사고 때문에 한세계의 스케줄이 모두 취소됐다는 알리바이를 만들었다. 유우미의 교통사고 소식을 접한 한세계는 모습을 감췄다. 서도재는 한세계에게 연락을 취하고 그를 찾기 위해 애썼으나 찾지 못했다. 한세계는 서도재를 스쳐 지나간 뒤 전화를 걸어 "얼굴이 돌아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후 한세계는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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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