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22 17:04 / 기사수정 2009.08.22 17:04
[엑스포츠뉴스=홍애진 기자] 22일 제주 더 클래식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정규투어 올 하반기 두 번째 대회인 ‘넵스 마스터피스 2009’ 2라운드에서 신들린 경기감각을 선보이며 박인비(21·SK텔레콤)와 이보미(21·하이마트)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고의 선수는 단연 박인비였다.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한 박인비는 전반 2번 홀(파5)과 6번 홀(파4)까지 버디를 낚아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에는 더욱 더 탄력을 받아 11번 홀(파4)부터 18번 홀(파4)까지 무려 5개의 버디를 잡으며 이 날 하루 8개의 버디로 8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공동선두에 등극했다.
박인비와 함께 공동선두에 오르며 선두경쟁을 펼친 이보미 또한 군더더기 없는 페이스를 보이며 1개의 보기와 6개의 버디로 5언더파를 기록, 단숨에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안선주(22·하이마트)와 최혜정(25)은 긴장한 탓인지 짧은 퍼트를 놓치며 2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나란히 공동 3위로 마무리 지었다..
유력한 신인왕 후보이자 이번 대회 주최사 넵스 소속으로 참가한 양수진(18·넵스)은 3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김은정(20·호반건설)과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서희경(23·하이트)은 2언더파를 줄이며 심현화(20), 오지영(21·마벨러스웨딩), 김보미(27·세계투어)등과 함께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8위에 올랐고 김송희(21)는 3개의 버디를 잡으며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5위, 손가락 부상투혼을 발휘한 유소연(19·하이마트)은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문현희(26·하나은행)와 함께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넵스 마스터피스 2009' 최종라운드는 23일 제주 더 클래식골프&리조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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