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리틀 손예진' 경수진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새둥지를 틀었다. 그리고 단막극 주연까지 꿰차면서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5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경수진과의 전속계약 체결 사실을 전했다. YG 측은 "배우 경수진만이 가진 싱그러움과 안정적인 연기력이 더욱 빛을 발했으면 좋겠다. 기쁜 마음으로 그의 전방위적인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경수진의 연기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지난 2012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 이보영의 어린시절을 연기하면서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에 들어선 경수진. 경수진은 데뷔 때부터 배우 손예진을 똑닮은 청순한 외모로 '리틀 손예진' '손예진 닮은꼴'로 불리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드라마 '상어'에서는 경수진이 손예진의 어린시절을 연기하면서 '리틀 손예진'의 힘을 제대로 받으며 호평을 이끌기도.
화제 속에 데뷔를 한 경수진은 드라마 스페셜 '스틸사진' '마의' '은희' '밀회' '아홉수 소년' '파랑새의 집' '역도요정 김복주' '멜로홀릭' '언터처블',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홀리' '무서운이야기3'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 역할의 크기와 상관없이 주조연을 오가면서 차근차근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만들어나가면서 대중에게 배우로서의 신뢰를 쌓았다.
그리고 경수진은 김희애, 최지우, 강동원, 차승원, 유인나, 남주혁 등이 몸담고 있는 YG에 새둥지를 틀고 새출발에 나섰다. 특히 경수진은 YG와 전속계약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짐과 동시에 tvN 단막극 '개 같다 거지같다 아름답다'에 출연을 확정, 배우 류승수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손예진을 닮은 청순하고 인형 같은 외모에 간혹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털털한 반전 매력, 그리고 어떤 작품에서든 자신이 맡은 역할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는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갖춘 경수진이 톱스타들이 대거 몸담고 있는 YG에서 배우로서 어떤 활동을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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