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정수교는 tvN '백일의 낭군님' 속 마칠이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 종영한 '백일의 낭군님'은 역대 tvN 월화극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정수교는 도경수, 남지현, 한소희, 김선호, 이준혁과 함께 시청률 10% 돌파 공약이었던 엑소 '으르렁' 댄스 영상에도 동참했다.
사전제작인 탓에 일찌감치 촬영을 마친터라 춤연습마저 즐거움이 가득했다고. 그는 "오랜만에 만나니까 반가웠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춤연습을 했는데 마냥 신기했다"라고 회상했다.
"SM 외관만으로도 신기했다. 어렸을때 우상이던 분들의 회사 아니었나. 내가 이곳에 오리라곤 생각조차 못했는데 이곳의 연습실에서 춤을 추다니, 더구나 엑소랑 같이 '으르렁'을 한다고 생각하니 꿈만 같았다. 항상 리더를 잘만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도경수가 워낙 잘 가르쳐줬다"
그 결과 정수교는 도경수, 남지현 등이 꼽은 에이스로도 등극했다. 그는 "사실 센터 욕심은 없었는데 덩치가 좋아서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긴 했지만 연습실 바닥에 있는 연습의 흔적들에 비하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가수들이 얼마나 힘들게 연습하고 무대를 준비하는지 알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수교는 춤연습을 하면서 배우 도경수를 넘어 엑소 디오의 매력에도 푹 빠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실 평소에는 아이돌에 대해 잘 몰랐다. 그런데 이번에 '으르렁'을 연습하면서 동영상을 찾아보곤 했다. 경수가 이렇게나 춤을 잘추는지 몰랐다. 노래를 잘하는건 알고 있었지만 춤도 참 잘추더라"라며 "도경수 아닌 디오에게도 흠뻑 빠졌다"라고 설명했다.
춤연습 동영상에서도 알 수 있듯 이들은 유독 화기애애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정수교는 "앞서 말했듯 리더가 중요한데 이 현장은 감독님, 촬영 감독님, 선배 배우들 등 모든 리더들이 잘 해줬다. 동생들도 잘 따라갔다. 그래서 너무 좋은 즐거운 곳이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수교는 "우리끼리 단체채팅방이 있는데 늘 감사하단 이야기를 많이 했던거 같다.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 너무 감사하다. 춤 공약은 김선호가 처음에 이야기했는데 덕분에 또 하나의 좋은 추억을 만든거 같다"라고 밝혔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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