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롯데시네마가 차이코프스키의 유려한 멜로디와 아름다운 무대가 결합된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11월 28일까지 한달 간 상영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의 대표적인 공연 '호두까기 인형'은 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 1984년 초연한 이래 30년 이상 관객들에게 사랑 받아 온 로열발레의 대표작이다.
영국 출신 안무가 피터 라이트가 각색, 안무한 작품이다. 원작은 1892년 차이코프스키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고전 발레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로 꼽힌다.
지휘를 맡은 배리 워즈워드는 영국 출신으로 현재 로열발레 수석 객원 지휘자이며, 로열발레와 오랜 기간 협업을 해온 실력 있는 지휘자다.
또 '호두까기 인형'은 다양한 역할을 필요로 하는 대작인 만큼 로열발레단의 실력파들이 총출동한다. 영국의 중견 발레리노 개리 애비스가 드로셀마이어로 열연을 펼치며, 로열발레단의 수석무용수 사라 램이 사탕 요정을, 프란체스카 헤이워드가 클라라, 스티븐 맥레이가 왕자를 연기한다.
독일 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을 바탕으로 만든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클라라의 환상적인 모험을 담은 내용이다.
4일 공연을 시작으로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일요일 오후 4시에 롯데시네마 샤롯데관(건대입구, 에비뉴엘, 평촌, 김포공항, 센텀시티)과 일반관(월드타워, 부산본점)에서 상영되며, 롯데시네마 VIP회원, 롯데콘서트홀 빈야드 멤버십, 롯데호텔 트레비 클럽회원, 롯데백화점 Avenuel MVG회원, 시그니엘 클럽회원, 롯데카드 회원, 만 65세 이상, 청소년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상영정보 확인과 예매는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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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