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내딸의 남자들' 박태환과 이요한이 사랑꾼의 모습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E채널 '내딸의 남자들4'에는 박태환과 안수빈, 이요한과 홍석희가 각각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정훈의 딸 안수빈과 배구선수 박태환은 스케이트장에서 스케이트와 썰매를 타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태환은 이어 소원을 걸고 내기를 제안했다. 내기를 건 썰매 내기에서 태환이 승리를 거뒀고 태환은 수빈에게 "맨정신으로 못할 거다"고 심상치 않은 소원을 예고했다.
태환은 추워하는 수빈에게 "오다 주웠다"며 캔커피를 선물했다. 능숙한 태환의 모습에 아빠들은 "꾼이다" "한두번 해본 게아니다"며 놀라워 했다. 이어 태환은 수빈에게 소원으로 애교를 부탁했다.
태환은 "한 번 하면 적응 되서 계속하게 될 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수빈은 결국 '귀요미'송을 짧게 불러 애교를 선보였고 무척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오락실로 향했다. 펌프와 펀치기계 대결을 마친 두 사람은 코인 노래방으로 향했다.
수빈은 아이유의 '밤편지'를 열창하며 의외의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올포유'를 듀엣으로 불렀다. 모든 것이 완벽해보였던 태환은 반전의 노래실력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태환은 고음을 올리지 못하고 한 음정으로만 노래를 부르며 허당미를 선보였다. 특히 부족한 노래실력에도 자신감 넘치는 태환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아빠들은 "더 당당한 모습이 매력적이었다"고 태환의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칭찬했다.
한편, 홍서범의 딸 홍석희와 남자친구 이요한은 친구들과 함께 캠핑장에서 술을 마셨다. 이날 한 친구는 홍석희에게 "요한이가 어떻게 해줄 때 제일 감동하냐"고 물었다.
이말을 들은 요한은 "못 듣겠어"라며 후드로 귀와 얼굴을 가렸다. 석희는 "나는 맨날 해주니까 익숙한데 주벼네서 (나를 챙겨주는 것을) 알 때"라고 답했다.
이어 친구들과 함께한 술자리 게임이 이어졌다.제일 먼저 시작한 게임은 '지하철'게임으로 지하철 노선도에 맞는 역명을 대는 게임이었다.
석희와 요한 일행은 상황극까지 섞어가며 재미있게 게임을 진행한 반면 이를 본 아빠들은 이해할 수 없는 표정으로 이들의 술자리 게임을 바라봤다.
'웃지 않기'가 옵션으로 걸려있었다는 사실을 깜빡한 요한은 웃음을 참지 못해 벌주를 마셨고 아빠들은 희한하다는 표정으로 이를 지켜봤다.
이에 김희철은 "이런 게임보다는 쥐불놀이가 익숙하신 세대라 그럴만 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날 석희-요한 커플과 친구들은 뮤직 페스티벌장으로 향했다. 밴드 잔나비의 공연을 본 석희는 "잔나비 팬해야 겠다"며 푹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요한은 "너무 좋아하지는 마"라고 불편한심기를 드러냈다.
특히 요한은 운전때문에 술을 마실수 없는 석희를 위해 "나도 안마시겠다"고 말하는가 하면 1년 후 배송되는 특별한 편지에 "나는 너가 항상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 사랑해"라고 사랑꾼의 모습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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