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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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궁민남편' 젊은 세대 향한 차인표의 진심, 힙합은 거들 뿐

기사입력 2018.11.05 06:35 / 기사수정 2018.11.05 01:0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차인표가 세대 차이를 좁히고 싶은 마음을 랩으로 표현했다.

4일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차인표가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랩에 도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비아이와 바비는 멤버들에게 랩네임 정하기, 리듬 타보기, 랩 따라하기, 라임 쓰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랩에 대해 가르쳐줬다. 

또 멤버들은 아이콘의 '이리오너라'를 배웠고, 차인표는 "아이콘 노래 한 소절 따라부를 수 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차인표는 멤버들에게 "우리는 기성세대를 대표하고 아이콘은 젊은 세대를 대표해서 만난 거다 역사적인 순간이다"라며 격려했다.

이때 차인표는 라임을 쓰라는 말에 깊게 고민했고, '닭다리 먹고 몸통 먹는 나는 구닥다리. 나이 먹고 온통 그물에 걸린 나는 다금바리. 가르쳐 아니 누굴 가르쳐 넌 그냥 입닥쳐. 입 닫고 닥치는 대로 느끼고 싶어. 너희들의 미지의 세계'라며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차인표는 "내가 젊은 사람들을 너무 이해하고 다가가려고 노력을 안 했구나 싶다. TV에서 래퍼들을 보면 야생마 같은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나도 해보고 싶었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특히 차인표는 파트 경쟁 오디션을 앞두고 밤을 지새우며 가사를 썼다. 차인표는 '아니. 왜 형들이 거기서 나와라고 말해도 괜찮아. 너무 늦은 거라면 욕을 먹어도 싸. 하지만 이것만은 기억해줘. 함께 놀고픈 이해하고픈 형들의 웃픈 열정'이라는 내레이션으로 랩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차인표는 '오해는 골드 워터. 소통 깨는 터미네이터. 철 지난 Oyster. 대화를 부수는 Hammer and Buster. 오해는 금물. 앞으로 이해할게. 이 해는 선탠하라고 뜬 해가 아닌데. 너의 밑에 서 있을게 understand. 이 해가 가기 전에 이해하고 싶어. 그래서 도전했어. 너희들의 노래'라며 진심을 담은 가사를 공개했다.

차인표는 '넌 나의 before. just a bit younger. 과거를 바라보는 또 다른 mirror. 난 너의 after. just a bit older. 미래를 바라보는 바로 barometer. 우리는 jumper. 시간을 건너뛰어. 과거, 현재, 미래 모두 우리 안에 있어. 주사위는 던져졌어. 게임 ON이야. 후회 없이 놀아보자. 우린 Together'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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