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20 16:41 / 기사수정 2009.08.20 16:41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한국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과 한국 게임개발자협회(회장 이승훈)는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GC(한국 국제게임콘퍼런스) 2009'와 연계하여 기존 '글로벌온라인게임어워즈'의 명칭을 올해부터 'KGC AWARDS'로 변경, 후보작을 이달 말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내년 10주년을 맞는 'KGC 2009'는 역대 최대 규모의 스폰서가 참여해 5천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GC AWARDS는 '진정한 의미의, 게임개발자를 위한 행사'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게임개발자들의 기술력과 혁신성에 초점
'게임개발자들의 축제'를 모토로 준비 중인 KGC AWARDS는 매년 가을 열리는 KGC와 연계, 강연자 및 콘퍼런스에 참여하는 개발자들의 투표를 통하여 수상작이 결정된다. 개발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참신한 형태의 게임 디자인,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그래픽과 프로그래밍 등에 수상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게임의 흥행성보다는 기술력과 혁신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최종 수상작은 예비심사를 통과한 후보작들 중 'KGC 2009'에 참여하는 강연자들의 심사와 콘퍼런스 기간 동안 참관객 중 현업 개발자들의 현장심사를 통하여 10월 9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콘퍼런스에서 운영되는 강연 트랙과 연계하여 게임디자인, 그래픽, 프로그래밍, 비즈니스 등의 주요 수상분야를 선정하였으며, 별도의 오픈 트랙을 개설해 4가지 영역 외에도 출품 사가 특화시킨 사운드, 시나리오, 게임 운영 등의 기타 게임개발 요소들을 자유로이 출품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우수 게임을 선정하는 다른 AWARDS와 달리 KGC AWARDS는 게임의 파트별 개발자를 직접 수상자로 선정하는 방식을 채택, 개발자가 수상 무대에 오르게 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게임개발자를 위한 AWARDS'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콘퍼런스와 시상식의 효율적 연계를 통한 양적, 질적 성장 기대
지난 8년간의 역사를 거치며 아시아 최대 규모의 게임 전문 콘퍼런스로 성장한 KGC는 이번 AWARDS를 통해 양적, 질적인 측면의 더 큰 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상식에 참여한 국내외 우수 게임개발자들의 콘퍼런스 강연 연계가 가능해져 청중들의 강연 선택폭이 훨씬 넓어짐은 물론,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해외의 게임들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해외 게임개발사 및 퍼블리셔에게는 한국 시장에 자사의 게임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게임개발사들의 관심 고조
이러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듯, AWARDS 출품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게임개발사 및 퍼블리셔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해외 개발사들의 경우, 콘퍼런스 강연자들의 소속 개발사들과 글로벌 퍼블리셔들이 긍정적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한국 게임개발자협회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해외 게임개발자 협회들을 통해서도 추가 출품이 예상되고 있다. 후보작 접수를 희망하는 업체들은 KGC 2009 홈페이지(www.kgconf.com)에서 'AWARDS 출품신청서'를 다운로드,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다양한 수상자 혜택 외 일반인 대상 부대이벤트도 열려
AWARDS 수상자 및 개발 사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기본적으로 모든 수상작들은 KGC 2010 참여시 세션 및 전시부스 비용이 지원되며, 내년 3월 초 개최 예정인 GDC 2010 기간 동안 전 세계 게임개발자들에게 홍보될 예정이다. 또 여기에 추가로 다양한 혜택 제공을 검토 중에 있다.
아울러 일반인들의 AWARDS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8월 하순부터 KGC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될 'Innovation UCC' 응모 이벤트를 통해 게임을 소재로 한 일반인들의 창작 영상 UCC 작품을 모집 및 선정하여 AWARDS 진행 중 상영하고, 우수작 응모자에게는 게임 관련 다양한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그 외 부대이벤트로는 국내 주요 게임개발사들이 제작 중인 차기작들의 티저 영상 상영도 추진된다.
한국 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전 세계 게임개발자들의 '교류의 장'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KGC AWARDS는 국내외 게임개발사 및 퍼블리셔, 해외 협회와의 유기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현재 해외 콘퍼런스 홍보, 게임 포털 소개 등의 적극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국 게임개발자협회 이승훈 회장은 "전 세계에서 권위 있는 GLOBAL AWARDS로 발전시키기 해 올해 첫 걸음을 뗀 KGC AWARDS에 국내외 게임개발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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