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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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vs 인천 진정한 강자는 누구인가

기사입력 2005.08.24 04:33 / 기사수정 2005.08.24 04:33

artaxe 기자
2005년 하우젠 K-리그 후기리그 개막전이 8월 24일(수) 오후 7시 30분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현대호랑이(이하 울산)가 인천유나이티드FC(이하 인유)를 홈으로 불러들여 격전을 치른다. 전기리그 각각 3위, 2위를 차지하여 승점 쌓기에 나선 두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 혹은 후기리그 우승을 위해서라면 첫 테이프를 잘 끊어야 하는 처지는 서로 같다.
 
인유는 슬로베니아 국가대표 공격수 시미로티치 세바스티안(31)을 영입하여 공격력을 강화하였으며, 지난 6월 8일 부천전때 부상으로 빠진 인유 특급 공격수 라돈치치가 복귀한다. 하지만 인유 수비의 핵인 이정수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여 경기의 출장이 힘든 상태이며 신인이자 오른쪽 윙으로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최효진 발가락에 부상을 입어 역시 경기에 나서기 힘들다. 인유는 오른쪽 라인이 많이 약해져 보강이 시급한 과제이다. 한편 인유의 해결사 마니치는 심판 판정에 항의를 하여 연맹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아 울산 전까지 출전할 수 없다.

◇ 인천 유나이티드 FC 출전선수 ◇
GK 김이섭
DF 김학철 임중용 장경진
MF 이요한 서동원 아기치 전재호
FW 노종건 셀미르 라돈치치
- 교체선수 –
성경모 이상헌 김치우 서기복 방승환 세바스티안

           셀미르   라돈치치
 
전재호 아기치 서동원 이요한
                노종건

      김학철   임중용   장경진
 
                김이섭
 
인유의 포메이션은 3-5-2 으로 울산 격파 선봉장에는 라돈치치와 셀미르의 투톱을 이루며 아기치와 서동원이 중원을 책임질것이다. 셀미르가 흘려준 볼을 라돈치치의 강력한 왼발 슛을 기대할 수 있으며 라돈치치의 큰 신장을 이용하여 헤딩을 이용한 패스를 셀미르가 득점시키는 움직임이 많이 보일 것이다. 왼쪽 윙에는 전재호, 오른쪽에는 최효진이 빠진 자리를 이요한이 나올 것이다. 오른쪽이 약해진 인유는 전재호의 빠른 발을 이용하여 왼쪽라인을 집중 공격할 것이다. 노종건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이천수나 마차도를 대인밀착 마크한다.  수비는 이정수가 빠진 자리를 장경진이 투입되며 임중용, 김학철과 3백을 이룬다. 장경진 역시 울산의 최성국을 마크할 가능성이 크며 수비라인의 조직력보다는 전기리그 때 보여준 대인밀착마크로 울산의 공격을 저지시킬 가능성이 크다.
 
 
울산이 심상치가 않다. 만년 2위 팀이라는 오명을 씻어버리기라도 하려는 듯 선수영입이 공포 그 자체이다. 이천수와 최성국 콤비의 복귀는 울산에게 가장 큰 힘이다. 게다가 파라과이 리그 득점왕 출신인 마차도, 검증 받은 수비수 무사의 영입은 호랑이에 날개를 단 셈이다.
 
교체선수만 보더라도 유상철, 노정윤, 김진용등의 교체선수멤버는 주전선수들과 차이가 거의 없을 정도이다.

◇ 울산 현대 호랑이 출전선수 ◇
GK 서동명
DF 무사 유경렬 박병규 김영삼
MF 이호 현영민 장상원 이천수
FW 최성국 마차도
- 교체선수 -
김지혁 조세권 유상철 노정윤 이종민 김진용
 
          마차도   이천수
               최성국
 
현영민 장상원 이호 김영삼
 
     유경렬   무사   박병규
 
               서동명
 
울산의 포메이션은 3-4-1-2으로 예상되며 투톱에는 이천수와 마차도가 호홉을 이루며 최성국이 그 뒤를 받혀줄 것이다. 장상원과 이호가 중원을 책임진다. 울산의 3백에는 국가대표 수비수 유경렬과 무사, 박병규라 라인을 이루며 힘과 높이의 승부처가 될 라돈치치(인유)와 무사와의 대결도 볼 거리이다.
 
지난 전기리그 홈에서 아기치의 골로 창단 이후 처음으로 울산을 꺾은 인유는 2연승을 이어나갈지 강자의 면모를 보여주는 울산의 승리가 될지 지켜보는 축구팬들의 마음은 즐겁다.


arta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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