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20 10:57 / 기사수정 2009.08.20 10:57
대전시티즌의 오른쪽 공격수 우승제는 북경에서 열리는 유소년 국제축구교류전에 출전하는 대전지역 초등축구대표 어린이들을 위해, 300만원의 후원금을 대전축구협회(회장 임용혁)에 전달했다.
특히 우승제는 순수한 마음의 후원을 위해, 구단측에 알리지 않고 협회측으로 후원금만 몰래 전달했으나 협회측의 제보로 이같은 선행이 알려졌다.
대전축구협회 임용혁 회장은 감사의 마음을 나타내며 "시민구단의 프로선수가 지역 축구발전을 위한다는 것은 그 금액을 떠나 의미가 매우 크다. 후원금은 유소년선수단의 축구용품 등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우승제는 대전상고와 배제대학교를 졸업한 대전출신으로, 대전 축구팬들 사이에서 '대전의 아들'이라는 불리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폭발적인 플레이로 '대전행 KTX'라는 별명 또한 가지고 있다. 우승제는 올시즌 대전시티즌에서 19경기 출장하며 주전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우승제 (C) 엑스포츠뉴스 DB, 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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