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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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좋아' 강지환부터 류현경까지, 5色 캐릭터 포스터 '매력 만점'

기사입력 2018.11.03 10:22 / 기사수정 2018.11.03 10:3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가 매력만점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 강지환, 백진희, 공명, 박솔미, 류현경의 개성 넘치는 모습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강지환 분)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백진희) 대리의 오피스 격전기를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웹툰 원작에 현실을 유쾌하게 녹여내 KBS 대표 오피스물 계보를 이을 작품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5인 캐릭터의 각양각색 특징이 뚜렷하게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잘린 넥타이를 만지며 극도의 예민미를 발산하는 강지환은 금방이라도 독설을 내뿜을듯한 표정으로 살 떨리는 상사 기운을 뿜어내고 있다. 피도 눈물도 없이 '상처받는 건 네 몫'이라며 내뱉는 혹독한 발언에 '막말원톱' 캐릭터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반면 잘린 강지환의 넥타이를 들고 통쾌하게 웃고 있는 백진희의 모습이 꽉 막힌 상사에게 보여줄 그녀의 역습을 기대하게 만든다.

'퇴사할 수 없다면 상사 갱생이 답!'이라는 모토처럼 그녀가 보여줄 예측불가 '악덕상사 갱생기'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 자칭 '이 구역의 미친놈' 4차원 금수저 대리 공명의 못말리는 개구쟁이 매력도 눈에 띈다. 어디로 튈지 모를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그가 피 튀기는 오피스 격전기에 뛰어들며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전설의 구조조정 전문가이자 회사 전략기획 본부장인 박솔미는 '힘들어? 잘라줄게! 우아~하게'라는 묘한 말로 오싹한 아우라를 뿜어내며 시선을 강탈한다. 다소 위협적인 눈빛으로 모두를 떨게 만들 카리스마를 장착, 안방극장을 압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강지환, 백진희와 같은 마케팅팀 대리인 류현경의 '워킹맘? 안 해봤으면 말을 마'라는 뼈저린 한마디는 현실 워킹맘들의 고충을 십분 담아낸다. 악덕상사 강지환 아래에서 크고 작은 난관을 헤쳐나갈 그녀의 등장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렇듯 강지환, 백진희, 공명, 박솔미, 류현경의 개성만점 캐릭터 포스터 공개만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죽어도 좋아'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판타지 오피스의 베일을 점차 벗겨가며 첫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죽어도 좋아'는 현재 방송 중인 '오늘의 탐정' 후속으로 오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와이피플이엔티, 프로덕션H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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