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18 12:45 / 기사수정 2009.08.18 12:45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LG 트윈스는 18일 2010년 신인 1차 지명 선수인 투수 신정락(22, 고려대)과 계약금 3억 원, 연봉 2천4백만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고려대학교 4학년인 신정락은 177Cm 73KG의 다부진 체격을 지닌 사이드 암 투수로 8월초 일본에서 개최된 제25회 아시아선수권대회 국가대표를 지냈으며, 최고 구속 149Km/h의 빠른 볼과 제구력을 겸비해 프로에서도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고 있다.
LG 트윈스 이영환 단장은 “투수 보강에 우선 순위를 두었기 때문에 신정락 선수를 계속 주목했다. 올해 지명 대상 투수 중 구위와 경기 운영 능력 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특히 대학 4년간 꾸준히 자기 기량을 유지해 온 점을 높게 샀다. 내년 시즌 1군 전력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시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LG는 2007년 이형종, 정찬헌, 이범준, 2008년 한희, 최동환, 최성민, 강지광 등 유망주 투수들이 차례로 입단한 데 이어 올해도 아마추어 최정상급 투수인 신정락과 입단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마운드의 세대 교체를 통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날 계약서에 서명한 신정락은 "평소 선망하던 LG 트윈스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고 행복하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LG는 투수 이승현, 유경국, 이성진, 포수 이태원 등 17일 신인 선수 지명 회의를 통해 선발한 선수들과도 빠른 시일 내에 입단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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