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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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가이드②] "신기해, TMI"…스트레이 키즈 현진·승민·아이엔 탐구생활

기사입력 2018.11.02 10:20 / 기사수정 2018.11.02 10:17

박소현 기자

입덕을 도와드리는 입덕가이드의 스핀오프, '비주얼가이드'가 왔습니다. 엑스포츠뉴스가 '픽'한 눈호강 비주얼들을 HD로 함께하며 입덕, 또 입덕하세요! 스트레이 키즈의 잘생겼는데 귀엽기까지한 교복즈 현진, 승민, 아이엔과 함께합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올해가 마지막 교복인 현진과 승민, 그리고 아이엔과 함께 학교 생활도 탐구했습니다.

스트레이 키즈가 아닌 '학생' 현진, 승민, 정인(아이엔)은 어떻게 지낼까요? 각각 서울공연예술고와 청담고에 재학 중인 이들에게 좋아하는 수업시간부터 '최애' 급식, 학교생활 모두 물어봤습니다.

현진이 이른바 '서공예 왕자님'이라는 별명에 대해 손사래를 쳤고, 부산 소년인 아이엔은 학교 이야기를 하던 도중 부산항에서 들리는 뱃고동 소리까지 즉석에서 따라하며 즐겁게 학교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Q. 학교 다닐 때도 인기가 많았을 것 같은데요?
아이엔 - 초등학생 때는 뚱뚱한 편이라 그런게 없었고 중학교때도 남중을 나왔어요. 지금 재학중인 학교엔 연예인이 많아요(웃음). 
현진 - 우리보다 탑스타가 많아요. 저희 존재감은 없어요….(웃음) 

Q. 현진은 '서공예 왕자님'이라는 별명이 있던데요?

아이엔 - (아이엔은 싱글싱글 웃었습니다)왕자님 맞아요!
현진 - 아 이거 정말 해명해야해요. 우리반 애들이 '네가 왜 왕자냐'고 해요. 그렇게 부른 적도 없어요! (아이엔이 계속 맞다고 거들자)아이엔네 반 학생들이 그렇게 부르는 것 같아요. 저희 학년 애들은 그렇게 부르지 않아요. 저는 서공예 왕자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꼭 써주세요!  

Q. 승민은 어땠어요?

승민 - 저는 그냥 데뷔하기 전에도 똑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었어서…. 그때는 그래도 친구들하고 돌아다니면 밥 먹고 돌아다니면서 놀고 그랬어요. 데뷔하고 나서는 밥만 먹고 교실에 있다가, 밖에 절대 안나가고 친구들하고 반에서만 이야기해요(웃음). 친구들하고 반에서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거든요. 요즘 뭐하고 어떻게 지내는지, 요새 애들은 뭐하는지 물어봐요. '인싸용어'가 뭔지 배워왔어요. '갑분싸'가 저는 최신유행어인 줄 알았는데 지났더라구요…. 스트레이 키즈가 느려요. (승민은 약간 '도련님'같은 분위기가 있어요) 팬분들께서도 그렇게 봐주신다면 감사하죠. 

Q. OO데이에 고백받고 이런 건 없었어요? 
아이엔 - 한번도 그런 적 없는데….(웃음) 중학교 때 다른 학교에서 손편지 한 번 받은 적 있어요! 
현진 - 저도 후배들이 그냥…. 
승민 - 후배에게 딱 한 번 편지를 받아봤어요. 한 번이라 기억해요(웃음). 

Q. 좋아했던 수업시간은?

현진, 아이엔 - 체육시간요! 
현진 - 아, 저는 미술시간을 더 좋아했어요. (아이엔도 미술시간에 공감했습니다) 남자애들 다 모여있으면 그림 절대 안그리는데 저는 그 사이에서 혼자예술에 빠졌죠. (스트레이 키즈에서도 금손이에요?) 멤버들이….
아이엔 - 멤버들이 그림을 발로 그리는 느낌이에요. 
승민 - 저는 한문시간을 좋아했어요.(인터뷰 현장의 모두가 의아해했습니다) 한문 선생님께서 재밌는 이야길 해주셔서요(웃음). 인생이야기, 결혼이야기 이런 이야기들? 수업시간이 50분이면 TMI를 35분간 이야기해주셨거든요(웃음). 그래서 뭔가 공부가 더 잘된 느낌이에요.


Q. 만약 문/이과를 나눴다면 어디였을까요?

현진 - 저는 수학을 엄청 오래 열심히 했었어요. 중학교 때 선행학습을 많이 했었거든요. 수학을 열심히 했었어요. 제가 다녔던 학원이 너무 힘든 곳이었어요. 수학을 되게 열심히 했었어요. 이제는 아무 것도 몰라요. 구구단 빼고 몰라요…. 그때는 수학을 진짜 열심히 해서 이과를 갈까라는 생각도 했었어요. (현진은 이내 과학을 좋아하지 않아 문과에 갔을 것 같다고 선회했습니다)  
승민, 아이엔 - 문과요! 
승민 - 저도 결국은 문과에 갔을 것 같아요. 저는 태생부터 문과에요. 아무래도 수학이나 과학보단 영어, 국어 점수를 더 잘받았던 것 같아요. 글 쓰는 것에 관심도 많고, 글을 더 잘 쓰고 싶어서 그런 것도 많이 찾아봤어요. 
정인 - 저는 수학을 못했어요. (과학은 어땠어요?) 별이랑 우주랑…. 지구과학을 진짜 좋아했어요! 


Q. 가장 좋았던 급식은?

아이엔 - 제가 다닌 중학교가 급식이 진짜 맛있었어요. 정말 맛있었어요. 평소에도 급식이 맛있기로 유명한 학교였어요. 잔치국수에 치킨 윙이 나왔을 때 맛있었어요. 
현진 -스파게티죠! 
아이엔 - 스파게티에 마늘바게트도 나왔어요.
승민 - 피자도 좋고 삼겹살 나온 것도 좋았어요. 무난하게 뼈해장국도. 고등학교 때 급식이 갑자기 맛있어지기 시작했어요. 


Q. 스무살이 되면 하고 싶은 게 있어요?

승민 - 계속 학생이고 싶어요. 성인이 되고 싶지 않아요(웃음). 굳이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면 휴대폰 소액결제에요. 저는 엄마랑 해야해요. 엄마가 해줘야 해요. 그건 해보고 싶어요. 멤버들에게 기프티콘 보내고 그런 것도 번거롭게 해야하죠. 
현진 -저는 성인이 돼도 지금과 똑같은 인생을 살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소액결제 카드를 만들었는데 할게 없어요(웃음). 아, 멤버들과 파티 하고 싶어요.
아이엔 - 저는 휴대폰 메신저 이모티콘도 선물 받은 것만 쓸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모티콘을 많이 사려고요. 진짜 많이 살거에요. (비주얼가이드③로)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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