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8.23 03:23 / 기사수정 2005.08.23 03:23
서산은 4경기 연속 무패 행진
2005 국민은행컵 K2리그 4R에서 김포 할렐루야가 전기리그 우승팀 수원 시청마저 3-1로 제압하고 선두 독주에 박차를 가했다. 한편 대전과 강릉은 각각 울산 미포와 고양 국민은행에 패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김포 4경기만에 승점 10점, 선두질주
김포할렐루야가 8월 19일 김포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시청과의 경기에서 이성길, 이주상, 성호상 등 주전 공격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전기리그와 선수권대회우승팀 수원 시청마저 물리치고 선두질주를 계속했다.
김포는 전반 36분 이성길의 중거리 프리킥이 골로 연결되며 기선을 제압했고, 이어 2분뒤 이주상이 박도현의 중앙 스루페스를 받아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있는 슛으로 연결, 이것이 골로 연결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후반 초반 수원시청은 원민열의 도움을 받은 주형철의 헤딩골로 추격 의지를 일으켰으나, 후반 22분 수비수의 실책으로 성호상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2연패를 기록, 9위로 쳐졌다.
서산, 수적 열세 극복하고 극적 무승부. 후반기 무패행진 이어나가
한편 서산 시민구단은 창원 시청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17분 황달영이 퇴장당해 수적 열세를 보인 가운데에서도 무려 2골을 따라잡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후반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서산은 전반 37분과 후반 23분 각각 강준우와 엄태수에게 골을 내주며 2점차로 끌려가는 가운데 후반17분에는 주전 수비수인 황달영마저 퇴장당하며 그대로 무너지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기 돌풍을 이끌어가고있는 서산의 저력은 위기상황에서 더욱 빛났다. 후반 40분 서산의 새 얼굴인 박천호가 이정기의 도움을받아 골을 기록하며 이적후 첫경기에 골맛을 보는 감격을 안았고, 이후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후48분) 김현우가 김은익의 PA오른쪽에서의 패스를 받아 단독돌파 후 오른발 슛으로 연결, 패색이 짙던 경기를 극적인 무승부로 돌리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그러나 1승 3무로 승점 6점을 기록한 서산은 같은날 강릉을 꺾고 2위로 도약한 울산 미포에 밀리며 5위로 한계단 하락했다.
강릉, 대전 끝없는 추락
강릉과 대전은 울산 미포와 고양 국민은행에 각각 2-1, 1-0의 한점차 패배를 기록하며 후기리그들어 단 1점의 승점도 기록하지 못한채 최 하위권에 머물러있다.
강릉시청은 전반 33분과 후반8분 울산의 김명기와 양지훈의 득점으로 2-0으로 끌려가던 후반 22분, 정천수의 PA왼쪽에서의 크로스를 이정우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기록했지만 막판 뒷심 부족을 보이며 3연패를 기록했고, 대전 한국수력원자력은 후반 2분 고양의 이무형에게 내준 실점을 뒤집지 못하고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한편 인천 숭의 구장에서 열린 인천 한국 철도와 의정부 험멜과의 경기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창원시청 |
2 : 2 |
서산시민구단 |
인천한국철도 |
1 : 1 |
의정부험멜 |
김포할렐루야 |
3 : 1 |
수원시청 |
대전한수원 |
0 : 1 |
고양국민은행 |
강릉시청 |
1 : 2 |
울산현대미포 |
현재 순위(2005. 8. 21 현재)
(출처:www.k2leag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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