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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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 낭군님' 김선호 "도경수·남지현, 인성적으로 훌륭…많이 배웠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8.11.01 11:05 / 기사수정 2018.11.01 11:0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선호가 '백일의 낭군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남지현-도경수와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1일 서울 강남구 학동역 부근 한 카페에서 tvN '백일의 낭군님' 김선호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선호는 '백일의 낭군님'에서 한성부 참군 정제윤 역을 맡았다. 특히 그는 세자 율(도경수 분)이 낸 문제를 아무도 풀지 못할 때 홀로 '맞으면서도 틀린' 답을 내놓아 그의 눈에 들었고, 율이 기억을 되찾았을 때도 옆에서 그를 돕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다리에서 우연히 만난 홍심(남지현)을 보고 첫눈에 반해 마음을 빼앗기는 것은 물론, 율의 질투 어린 시선도 피할 수 없었다. 

이렇듯 김선호는 도경수, 남지현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도경수, 남지현과 호흡에 대해 김선호는 "워낙 인성적으로 훌륭한 배우들이다. 선배님들도 입을 모아서 말한 게 '새벽5시에도 지현이는 인상을 쓴 적이 없다'였다. 감독님도 '내가 같이 한 배우 중에 가장 훌륭한 배우'라고 말하시더라. 지현이가 아침마다 하는 운동을 하고, 비타민도 먹고 그랬는데, 나중에는 그걸 따라했다"라고 말하며 "인성적으로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또한 도경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그는 "도경수도 먼저 살갑게 다가와주고 인사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사실 분위기는 그 친구들이 만들어줬다.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과 배웠다는 말을 많이 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김선호는 도경수의 매력에 대해 "경수가 생각보다 조근조근 와서 이야기를 재미있게 하더라. 생각보다 위트있더라. 저 때문이 아니라 경수 때문에도 많이 웃더라. 물론 조용하긴 하다. 하지만 그것도 상대적인 것 같다. 지금은 너무나 친하고 좋은 동생이다"라고 말하는 한편 "경수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백일의 낭군님 흥행 요인에 대해 김선호는 "지현이와 경수도 그렇겠지만, 주변 배우들이 너무나도 현명하고 위트있게 다음 장면을 위해 노력하고 고민한 흔적이 보였다. 그게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또한 "둘의 사랑이 아름답더라도 뒷받침되는 것이 없었다면 이 드라마가 풍성해지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각자 역할에서 다들 역할 소화를 잘 해주셔서 그렇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제공 = 솔트 엔터테인먼트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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