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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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①] '백일의 낭군님' 남지현 "tvN 월화극 최고 기록, 매일 꿈 꾼 기분"

기사입력 2018.10.31 08:00 / 기사수정 2018.10.30 17:36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남지현은 '쇼핑왕 루이', '수상한 파트너'에 이어 '백일의 낭군님'으로 또 다시 로코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남지현은 다부진 신여성상인 홍심으로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완성했다. 또 상대역 도경수(원득/율 역)와도 심쿵 로맨스를 펼치며 큰 사랑을 받았다.

tvN '백일의 낭군님'은 매회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12%를 일찌감치 넘고, tvN 월화극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도 깼다.

지난 30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서 남지현과 도경수는 해피엔딩을 맞았다. 남지현은 "드라마가 끝났다는게 실감이 안난다. 무더운 여름에 고생도 많이 하고 했는데 결과도 너무 좋게 나왔다. 보상받은 기분이다. 감사하고 행복한 느낌이라 뿌듯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간 로코에서 맹활약을 해온 남지현이지만 사극에서의 로맨스는 처음이었다. 그는 "첫 사극 로맨스가 대표작이 되다니 너무 놀랐다. 드라마도 잘돼서 팀 전체로도 놀랐다. 이게 현실인가 꿈인가 싶을 정도로 행복해했다. 여러가지 기록도 세웠다. 매일 꿈을 꾸는 기분이었다. 단체방에서도 다들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라고 회상했다. 시청률 10% 돌파 공약으로 엑소 '으르렁' 춤을 춘 것에 대해서도 "오랜만에 배우들도 만나고 좋은 추억을 쌓았다"라고 만족했다.

그러나 드라마가 시작하기 전 밝고 당찬 이미지 덕분에 캐릭터가 겹친다는 우려도 있었다. 남지현 스스로도 인정하며 "나도 감독님에게 이야기했을 정도다. 특히 '쇼핑왕 루이' 때랑 겹쳤다"라며 "그런데 감독님이 걱정하지 말라 하셨다. 뒤로 갈수록 달라질거라 했고 그 말을 믿고 임했다. 실제로도 그랬다"라고 말했다.

홍심을 보고 있자면 실제의 남지현과도 일맥상통하나. 남지현은 "그래서 더 애정이 가고 잘 표현할 수 있었던거 같다. 대신 홍심이는 나보다 사랑에 있어서 더 직진이다. 멋있고 부럽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일의 낭군님'은 사전제작으로 진행됐다. 남지현은 "촬영이 끝난 뒤에는 학교 생활에 매진했다. 그러면서 시청자의 마음으로 봤다"라며 "원래는 드라마를 할때 즉각적인 피드백을 많이 참고 한다. 그런데 그럴수 없다는게 고민이었다. 드라마는 너무 잘됐지만 내 연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작품을 바탕으로 미래에 사전제작을 또 하게 된다면 이때 아쉬웠던 점들을 상기해서 더 잘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인터뷰②에서 계속)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매니지먼트 숲, '백일의 낭군님'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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