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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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무어 '화씨 11/9: 트럼프의 시대', 11월 22일 개봉 확정

기사입력 2018.10.30 13:05 / 기사수정 2018.10.30 13:09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마이클 무어 감독의 영화 '화씨 11/9: 트럼프의 시대'가 11월 22일 개봉을 확정했다.

'화씨 11/9: 트럼프의 시대'는 2016년 11월 9일,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수 밖에 없었던 미국의 민낯을 드러내는 마이클 무어 감독의 폭로 무비다. 

트럼프의 유세 행보로부터 그의 당선을 예측한 마이클 무어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현 민주주의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더불어 그는 플린트 워터 사건부터 플로리다 총격 사건까지 큰 그림을 펼쳐내 해외 언론 평단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자유의 여신상이 들고 있는 횃불로 인해 불타고 있는 성조기를 표현했다. 또 '가장 뜨거운 핵심을 파고드는 빅 픽쳐–Detroit News'라는 리뷰는 감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강렬한 이미지로 보여주고 있다. 

성조기에 가려진 채 미소를 짓고 있는 트럼프의 얼굴이 의문을 자아내며 자본주의 아래 본인의 야욕을 펼쳐 플린트시 주민들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던 주지사의 모습을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눈물 짓고 있거나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의 시민들 사이, 냉철한 눈빛으로 앞을 응시하는 마이클 무어 감독의 모습과 그 옆에 "이 사람은 등록된 민주당원입니다"라는 피켓은 영화가 선사할 날카로운 직관과 유머를 기대케 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누리픽쳐스, 영화사진진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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