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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9R] 인천과 광주의 '6강 벼랑끝 맞대결'

기사입력 2009.08.14 12:13 / 기사수정 2009.08.14 12:13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풋볼코리아닷컴=박지운] 프로축구(K-리그) 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6위권에 아슬하게 자리하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광주 상무가 오는 15일(토요일) 광복절 휴일에 인천 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갖는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 된 가운데 치고 올라고 있는 중위권 팀들에게 위협을 느끼고 있는 두 팀이 있다. 시즌 초반 나름 좋은 성적을 기록해 승점 24점으로 5위에 있는 인천과 돌풍을 일으키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켜 온 광주가 그 주인공이다.

인천은 최근 K-리그 7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고 있고, 광주는 4연패를 기록 중이다. 선두권과 중위권 팀들이 승점 쌓기에 열중 할 때 두 팀은 승점을 얻지 못하고, 승점을 내주다보니 어느덧 6위권 자리를 지키는 것도 어려워만 보인다.

이들 두팀이 인천 문학벌에서 만난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벼랑끝 맞대결이 된 셈이다. 인천은 이날 경기에서 패한다면 6위 강원과 7위 제주 그리고 8위 성남에게 6위 자리를 내줘야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

광주또한 인천에 비해서 강도는 약하지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안정선이 한층 떨어지게 된다. 승점 29점으로 5위 인천과 승점이 5점차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승점 관리에 허술해진다면 6강 진출 가능성도 장담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한국-일본 프로축구 올스타전 'JOMO CUP(조모컵) 2009'과 파라과이와의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 등으로 약 2주간의 휴식을 취한 양팀. 승점 3점에 대한 의욕은 어느 때보다도 강하다. 인천은 승리에 목말라 있고, 광주는 포항에 뺏긴 3위 자리를 뺏고 싶다.

벼랑끝 맞대결에서 웃는 팀은 단연 집중력 싸움에서 이긴 팀이 될 전망이다. 양팀은 스타플레이어보다 조직력 그리고 집중력에서 항상 승부수를 걸어왔기 때문에 팀 성향을 갖고 있는 팀의 맞대결 또한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양팀 최근 경기 결과

◆ 양팀 득점/도움 순위

◆ 관전포인트

- 인천, 최근 홈 4경기 연속 무승 (2무 2패) *승부차기패 포함(09/07/22 피스컵코리아8강 vs서울)

- 인천, 최근 정규리그 7경기 연속 무승 (4무 3패)

- 인천, 최근 대 광주전 홈 2연승

- 인천, 최근 대 광주전 홈 3경기 연속 무패 (2승 1무)

- 광주, 최근 4연패

- 광주, 최근 2경기 연속 0 : 1 패

- 광주, 최근 원정 3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

- 인천, 역대 통산 대 광주전 5승 3무 6패

박지운(park@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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