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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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불후의 명곡' 몽니 일냈다, 2주 연속 트로피 영예

기사입력 2018.10.28 07:22 / 기사수정 2018.10.28 01:5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매번 아깝게 우승을 놓쳤던 몽니가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 윤복희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몽니는 무대에 앞서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넘버 'Gethsemane(I Only Want To Say)'를 선곡했다고 밝혔다. 김신의는 2013년도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서 유다 역으로 출연했다고. 김신의는 "이번에 준비하면서 가창력보다는 눈물이 피눈물이 되기까지 절규했던 예수의 마음을 노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무대에 오른 몽니는 강렬한 밴드 연주와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김신의의 절규에 모두가 숨을 죽였고, 관객은 물론 전설 윤복희도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경이로운 무대였다.


몽니의 무대를 본 양동근은 "리허설 때 봤는데, 현장 사운드가 엄청나더라"라며 몽니의 우승을 예상했다. 헤리티지 김효식은 "무대를 보니 뮤지컬 보고 싶어졌다. 정말 어마어마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윤복희는 "너무 좋았고요"라며 더 말을 하려다가 "좋았다. 너무 좋았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김신의는 윤복희와의 인연을 고백하기도. 그는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에서 예수 역을 맡았다. 선생님께서 초연 때 마리아 역할을 하셨는데, 너무 잘 봤다면서 용돈을 주셨다"라고 밝혔다.

몽니는 435점을 받았고, 지난주 작사 ‧ 작곡가 故 김중순 편에 이어 이날 윤복희 편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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