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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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KBS 측 "김제동 출연료 공개 어려워…출연료는 통상적인 절차로 결정"

기사입력 2018.10.26 18:00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KBS 측이 김제동 출연료 논란에 입을 열었다. 

지난 24일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KBS 범국민규탄대회에 참석해 KBS를 망치는 4적(四賊) 중 한 명으로 김제동을 언급하며 비판했다. 김진태는 김제동을 "생계형 좌파"라며 "개그맨이 뉴스 해설을 하고 연봉이 7억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KBS 공영노동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KBS 1TV '오늘밤 김제동'의 출연료가 회당 35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목 진행하므로 한 주에 1400만원, 한 달을 4주로 잡아도 5600만원을 받아간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해당 논란에 대해 김제동은 한 매체를 통해 "나는 스탠드업 코미디를 200회 이상 해온 베테랑 방송인이다. 몸값은 방송국에서 책정하는 것인데 '적게 주세요' 할 수 없는 것 아닌가"라며 "또한 나는 받는 만큼 베풀기 때문에 당당하다. 세금을 제대로 내는 건 기본이고, 재해가 나면 즉각 기부금을 보낸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26일 KBS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출연자 출연료는 공개하기 어렵다. 김제동의 출연료는 조직 내부에서 통상적인 절차를 밟아 결정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제동이 출연하는 '오늘밤 김제동'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11시 30분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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