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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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 김한길, 뒤늦게 알려진 폐암 4기 투병…"아내가 아이처럼 챙겨줘"

기사입력 2018.10.26 16:50 / 기사수정 2018.10.26 17:2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최명길의 남편이자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인 김한길이 폐암 4기 선고를 받고 투병중이다.

26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한길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 폐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이후 수술을 받고, 치료에 전념해왔다. 

해당 보도에서 김한길 전 대표는 "폐암 4기면 대체로 10개월 더 산다더라"며 "나는 10명 중 한 두 명에게만 효과가 있다는 신약을 맞았다. 다행히 약이 제대로 맞아서, 암세포가 제어되고 있다. 이대로 가면 완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암 선고를 받았을 때 "그냥 그런가보다 했다. 진짜로 덤덤했다"며 "몸이 심하게 아플 때는 버킷리스트도 생각해봤는데, 별로 올릴 게 없더라. 치열하게는 산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아프게 지내는 동안에는 아무 결정권도 없었다. 우리 집사람(최명길)이 그냥 애들 챙기듯이 너무 잘 챙겼다"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도 표현했다.

현재 김한길 전 대표는 아내 최명길과 함께 tvN '따로 또 같이'에 출연중이다. 지난 1일 진행된 '따로 또 같이'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지난해 연말에 건강이 안 좋았다. 많이 아팠다. 그때부터 최명길, 내 아내가 24시간 내 옆에 있으면서 챙겨줬다. 이제는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고 건강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지만 암 투병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

또한 김한길은 "(아내와 떨어져) 따로 있을 때가 됐다고 생각할 때 쯤 제작진이 '따로 또 같이'를 설명해줬다. 제목에서 '따로' 부분에 많이 꽂혔다. 홀로서기 연습을 해야하는데 잘됐다 생각했다. 최명길은 '당신은 아직 따로 하면 안 돼'라고 했지만, 막상 해보니까 따로 잘 하고 있다"고 프로그램 출연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한길-최명길 부부가 출연 중인 '따로 또 같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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