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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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스토리] '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이름 세 글자면 충분한 존재감

기사입력 2018.10.27 14:00 / 기사수정 2018.10.27 00:3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혜수가 영화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을 통해 다시 관객들을 만나러 돌아왔습니다.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국가부도의 날' 제작보고회가 열렸습니다. 김혜수를 비롯해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과 최국희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했죠.



이날 김혜수는 현장에 등장만으로도 남다른 아우라를 전하며 무대에 올랐습니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 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극 중 김혜수는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 역을 맡았죠. "파란이 몰아쳤을 때도 초지일관 원칙으로 움직이는 인물이었다"고 캐릭터를 소개한 김혜수는 "이런 인물이 꼭 경제전문가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 시대에 좀 더 많았다면 '그 때의 우리들의 현재는 어땠을까' 이런 생각을 좀 더 하게 됐던 것 같다. 그런 신념과 소신을 가진 면에 끌렸다"고 얘기했습니다.

자리에 함께 한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과의 남다른 호흡도 자랑했습니다. 김혜수 특유의 '코 찡긋' 미소도 이날 여러 번 볼 수 있었죠.



특히 조우진은 김혜수를 향해 "갓혜수"라고 칭하며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습니다.

김혜수는 조우진을 향해 "조우진 씨 덕분에 큰 에너지를 얻었고, 한시현이라는 인물 자체도 조금 더 힘을 발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고, 조우진은 "매일 아침 촬영장 가는 길이 너무나 즐거웠다. 아주 기분 좋은 긴장상태가 계속해서 이어졌는데, 김혜수 선배님은 현장에서 그런 마음을 갖게 해주신 '갓혜수'다"라고 화답했죠.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블랙 재킷부터 스커트 안으로 비치는 강렬한 레드빛까지, 우아함과 화려함을 모두 완성한 김혜수의 패션 역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환한 미소는 언제나 '정답'입니다.

김혜수가 완성한 또 다른 얼굴, '국가부도의 날' 속 모습은 오는 11월 28일 만나볼 수 있습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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