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나인룸' 손병호가 김희선을 향해 살벌한 눈빛을 발산하며 보는 이들을 긴장케 한다.
27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에서는 손병호가 법무법인 담장 새 대표로 취임해 본격 등장한다.
지난주 방송된 5, 6회에서는 장화사(을지해이 몸, 김희선 분)와 술을 먹던 마현철(정원중)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장화사는 기산(이경영)의 도움으로 위험에서 빠져나왔다. 이에 기산은 장화사에게 기찬성(정제원) 사건 항소심 승소를 조건으로 걸고, 그녀는 을지해이(장화사 몸, 김해숙)와의 공조를 통해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이 가운데 마현철의 죽음으로 공석이 된 법무법인 담장의 대표 자리에 오르는 이는 바로 김종수(손병호)였다. 그는 기산의 손위 처남이자 과거 '장화사 독극물 살인사건'의 담당 형사였다가 검사가 된 인물이다. 이에 김종수로 분한 손병호의 첫 등장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손병호는 위풍당당한 발걸음과 강렬한 눈빛으로 단숨에 분위기를 압도한다. 법무법인 담장으로 자신만만하게 입성한 그는 첫날부터 얼음장처럼 차가운 카리스마를 내뿜어 모든 직원들의 기를 순식간에 누르고 있다.
더욱이 손병호는 김희선을 매의 눈으로 살피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과거 형사 시절, 한번 물면 놓지 않는다는 핏불테리어로 불린 그가 김희선의 얼굴에 바싹 다가가더니 눈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는 것. 김희선을 대놓고 견제하는 손병호의 모습에서 살벌한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 이어 흠칫 놀란 김희선이 그와의 거리를 넓히고서는 고개를 떨궈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이에 제작진은 “손병호가 27일 방송되는 7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손병호는 첫 출근길부터 강한 카리스마로 위협할 예정이다. 이에 김희선이 밖에서는 이경영의 압박을, 안에서는 손병호의 견제를 동시에 받게 되며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흥미진진한 전개가 시작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나인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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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