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손 더 게스트' 김동욱이 안내상에게 당했다.
2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수목드라마 '손 the guest' 14회에서는 윤화평(김동욱) 앞에 고개를 숙인 최윤(김재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신자(박지아)는 '나눔의 손' 행사장에 나타나 "'나눔의 손'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박홍주(김혜은)는 물러가라"라고 외쳤다. 이를 본 강길영(정은채)은 김신자에게 접근했다. 김신자는 "원래 나눔의 손은 순수봉사단체였다. 박홍주가 다 더럽혔다"라며 "여기 나눔의 손 후원을 착복한 증거가 있다. 그 여자는 악마다. 마음속에 악마가 있다"라고 폭로했다.
강길영이 "박홍주와 양 신부는 어떻게 알았냐"라고 묻자 김신자는 "계양진에서부터 내가 양 신부(안내상)를 얼마나 따라다녔는데"라며 20년 전부터 두 사람이 알 수 없는 관계였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만난 걸 안 박홍주는 양 신부에게 이를 알렸고, 양 신부는 "만나서 좋게 잘 다독여보세요"라고 했다.
강길영을 만난 후 김신자는 박홍주를 고발하겠다고 나섰다. 김신자는 곧 증거 자료를 가져가겠다고 했지만, 문 앞엔 박홍주가 기다리고 있었다. 박홍주는 김신자가 설득에 넘어가지 않자 김신자를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이어 양 신부가 도착했고, 박홍주는 "신부님 말씀대로 좋게 해결하려고 했는데, 나보고 도둑놈이라지 않냐. 내가 도둑놈이냐고"라며 악을 썼다.
그러자 양 신부는 박홍주의 뺨을 때리며 "큰일 하실 분이 이러면 어쩌냐. 20년 전에도 그렇고, 조심하라고 몇 번을 말했냐"라며 박홍주를 내보내고 시체를 유기하려고 했다. 뒤늦게 도착한 강길영과 고 형사(박호산). 강길영은 지난번 왔을 때와 달리 집이 깨끗하게 정돈된 걸 보고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그 시각 양 신부는 살아있던 김신자의 목을 졸랐다.
양 신부는 박홍주가 김신자 집에 간 걸 알고 있는 운전기사를 자신에게 보내라고 했다. 악의 기운이 운전기사에게 다가왔다. 운전기사를 뒤쫓은 윤화평은 양 신부와 마주했다. 윤화평은 "왜 우리 가족이야. 왜 최윤과 강 형사까지"라고 분노하며 주먹을 날렸다.
양 신부는 "난 박일도가 아니다. 내가 박일도라면 어떻게 몇십 년 동안 사제로 살 수 있었겠냐"라고 했다. 윤화평은 "완전 빙의"라고 했지만, 양 신부는 윤화평이 박일도라고 했다.
그 시각 강길영은 김신자 집에서 녹음기를 발견했다. 당시 상황이 전부 담겨 있었다. 하지만 팀장은 사체부터 찾아오라고 했다. 강길영은 그 길로 박홍주에게 가려고 했지만, 고 형사가 이를 만류했다. 강길영은 윤화평이 양 신부를 데리고 있단 걸 알았고, 최윤에게 이를 알렸다. 징계 시설에서 탈출한 최윤은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양 신부는 육광을 흉내 내며 "당신은 늘 한눈을 팔아요. 지켜야 할 사람을 못 지키고, 봐야 할 사람을 못 보죠"라고 밝혔다. 윤화평은 인기척이 들리자 최윤인 줄 알았지만, 칼에 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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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