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발] 류현진, 승리 요건 못채우고 강판…매드슨 등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류현진이 승리 요건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2-1 상황이 계속된 5회 말에도 계속해서 마운드를 지켰다. 첫타자 킨슬러는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기분좋게 시작했다. 다음 타자 브래들리는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를 두 개로 늘렸다.

그러나 바스케스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내줬다. 이어 무키 배츠에게 다시 안타를 내주며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승리 투수 요건까지 아웃카운트가 하나남은 상황에서 류현진은 앤드류 베닌텐디와 승부를 벌였다.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끝에 베닌텐디가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가 채워졌다.

결국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내렸다. 류현진은 승리 요건까지 아웃카운트를 단 한 개 남겨둔 상황에서 마운드를 매드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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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