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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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김선호 도움으로 모든 기억 되찾았다

기사입력 2018.10.23 23:04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가 모든 기억을 되찾았다.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14회에서는 왕세자 이율(도경수 분)이 홍심(남지현)과 재회했다.

이날 집을 찾아온 이율을 본 홍심의 아버지는 "우리 홍심이 역적의 딸로 그 아버지는 목이 잘렸다. 그러니 제발 우리 홍심이를 버려라"라고 부탁했지만, 이율은 홍심을 찾아 그녀가 있는 다리로 향했다. 그곳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어린 시절의 기억을 공유하며 그제서야 서로를 알아봤고 홍심은 궁으로 돌아간 이율을 그리워하며 한양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후 이율은 그간 김차언이 동궁전 사람들을 자신의 감시용으로 썼다는 것을 알게 되자 "나를 보필해야 하는 자들이 나를 감시했다? 버젓이 존재하는 내 물건을 없애려고 했던 것은 내 안위와는 전혀 상관없다. 저의가 뭐냐. 이유가 뭐냐. 네가 섬기는 이가 내가 아니라면 그것은 반역이다"라고 내관에게 따져 물었다.

동궁전 내관은 이율에게 "좌상께서 저하의 기억이 돌아오는 것을 원치 않는다. 가족들의 목숨을 쥐고 있기에 어쩔 수 없었다"라고 고백했고, 장인 김차언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율은 정제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을 보필했었던 양내관과 재회했고 그를 통해 양내관을 공격한 이가 김차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반면, 세자빈 김씨(한소희)는 아이의 아버지인 무연(김재영)에게 떠날 것을 제안했다. 세자빈의 말에 무연은 "함께 떠날 테니 확실히 답변을 달라"라고 대답했고, 딸이 임신한 아이의 아버지가 무연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김차언은 무연에게 "이미 짐작은 했겠지만 소혜가 가진 아이는 저하의 핏줄이 아니다. 네가 아이의 아비를  찾아서 죽여라"라고 지시했다.

김차언이 모든 것을 알게 되었다고 확신한 무연은 세자빈 김씨에게 곧장 떠나자는 내용의 서찰을 보냈다. 하지만 두 사람을 감시하고 있었던 김차언은 세자빈을 찾아가 "얼마 전에 죽은 대제학의 아들이 불쌍해진다. 차라리 시장 잡배와 놓아나지 그랬느냐"라고 독설했고 떠나게 되면 무연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홍심은 무연만이 알 수 있는 내용의 방을 붙여 무연이 자신을 찾아오게 만들었다. 이를 본 무연은 역시 홍심을 찾아왔고, 홍심은 무연의 뒤를 몰래 밟다 누군가의 위협을 받게 됐다. 때마침 정제윤과 잠행을 나왔던 이율은 홍심을 구해낸 후 그녀와 나란히 걸었다.

이율은 홍심에게 "나는 너를 처음 본 순간부터 마음에 담았다. 나는 만나지 못한 너의 스무 살을 사랑했다. 그리고 앞으로 나는 너의 수많은 날들을 사랑할 것이다. 지금 네 옆에 있는 이는 세자가 아니다. 원득이다"라고 말한 후 그녀에게 키스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이율이 자신이 썼던 일기를 찾아냈고, 그간의 모든 비밀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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