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가 남지현에게 그간의 그리움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14회에서는 왕세자 이율(도경수 분)이 홍심(남지현)을 기억해냈다.
이날 이율이 과거 좋아했던 윤이서였다는 것을 알게 된 이율은 홍심의 집을 찾아갔고, 홍심의 아버지는 이율을 보자 "우리 홍심이 역적의 딸로 그 아버지는 목이 잘렸다. 그러니 제발 우리 홍심이를 버려라"라고 사정했다.
이후 이율은 다리에 서 있는 홍심을 보게 되자 "이서야. 윤이서"라고 그녀의 이름을 나지막이 불러주었다. 이율의 말에 홍심은 "어떻게 네가 그걸 아느냐"라고 되물었고, 이율은 "맞구나. 윤이서. 나다 팔푼이. 소학도 읽지 못했던 팔푼이에게 네가 묶어 주었던 댕기"라며 그녀의 댕기를 내밀었다.
이에 홍심은 "어떻게 그걸 아직도 가지고 있느냐"라며 눈물을 떨궜다. 그러자 이율은 "평생 너를 그리워했다. 그래. 나는 팔푼이가 맞다. 네가 이렇게 살아 있는 줄도 모르고. 널 곁에 두고도 너인 줄도 몰랐다. 이제야 그걸 알게 됐다"라며 "지금은 이렇게 헤어지지만 다시 너를 찾을 거다"라고 말한 뒤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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