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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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②] '아이즈원츄' 김신영PD가 바라본 아이즈원 #에너제틱 #4차원

기사입력 2018.10.24 15:15 / 기사수정 2018.10.24 15:0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아이즈원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아이즈원츄' 김신영PD가 각 멤버별 관전포인트를 전한다.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둔 '아이즈원츄'는 아이즈원의 데뷔 후 첫 리얼리티로, 글로벌 관심 속에 첫 선을 보이는 이들의 가감없는 일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김신영PD는 직접 이번 리얼리티 속 아이즈원 멤버들의 모습을 '스포'했다. 

▲"아이즈원의 엄마, 아빠" 
권은비와 이채연은 아이즈원의 엄마, 아빠 역할을 하는 멤버다. 오랜 연습생 생활을 거친 두 사람은 뛰어난 실력으로 아이즈원에 안착했다. 김신영PD는 "권은비는 자꾸 진행하려고 하는 면이 있다. 찍고 있으면 시키지 않아도 '자 이제부터 게임하자', '이건 여기까지' 하고 정리해준다(웃음). 멤버들에게 가이드도 잘 해주는 편이다. 이채연은 일본인 멤버들과 한국인 멤버들의 가교역할을 하는 멤버다. 섬세하게 잘 챙겨준다"고 전했다. 

▲"에너제틱 4인방"  
최종 1위로 '센터'를 차지하며 사랑받고 있는 막내 장원영은 어린 만큼 에너제틱하다는 설명이다. 장난기많고 활동적인 장원영은 아이즈원의 센터로서의 모습도 대단하다는 후문이다. 김신영PD는 "센터의 부담감보다는 자연스러움이 느껴진다. 화보 촬영, 광고 촬영 등을 팔로우하면서 느낀 게 장원영은 원래 이런 걸 하던 아이 같은 느낌이 있다는 점"이라며 "'모태센터'라고 하는데 그게 괜히 하는 말이 아니더라. 본인이 거기에서 오는 부담감도 느끼지 않는 것 같았다. 재밌게 즐기면서 하고 그 모습을 멤버들도 좋아하더라"고 전했다. 

장원영과 함께 조유리, 안유진, 최예나도 활기차고 밝게 아이즈원의 분위기를 '업'시키는 이들이다. 최예나에 대해서는 "사랑을 많이 받고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구김살이 없고 멤버들이 다 너무 좋아하는 밝은 에너지가 있는 친구다. 리얼리티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제작진 입장에서도 좋은 캐릭터다. 예나가 나오면 분위기가 '업'된다"고 밝혔다. '프로듀스48'에서 보여줬던 밝은 모습이 그대로라는 것. 안유진도 마찬가지다. 안유진 또한 어린 축에 속하지만 늘씬한 큰 키를 바탕으로 언니들에게 장난스럽게 대하는 편이라고. 

조유리는 앞선 시즌 '워너원고: 제로베이스'를 통해 '우너자이저'라는 캐릭터를 얻은 박우진 같은 스타일이라고. 도통 제로베이스에서 잠들지 않고 활기찼던 박우진처럼 조유리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김신영PD는 "그런 조유리와 단짝이 장원영이다. 두 사람은 보고 있으면 제작진이 지칠 정도로 가만히 있지 않더라(웃음). 어려서 그런지 두 사람 모두 에너지가 상당하다"고 '아빠미소'를 띄웠다. 

▲"기대해, 반전 매력" 

아이즈원의 매력은 '밸런스' 아닐까. 에너제틱한 이들이 있으면 이들고 균형을 맞추는 멤버들도 있다. 강혜원과 김채원, 김민주가 그렇다.

'프로듀스48'에서 랩에 도전하는 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강혜원은 속깊은 면모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김신영PD는 "촬영을 하며 워너원 배진영과 비슷한 스타일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예쁜데 표현을 잘 못하는 성격이더라. 노력도 많이 하는 타입이다. 멍하게 보일 때도 다 생각을 하고 있다. 배진영도 누구보다 노력을 많이 하는 친구였다"고 밝혔다. 김채원에 대해서도 "말이 많지 않지만 은근히 장난을 치는 캐릭터"라며 실제 같은 소속사이기도 한 권은비와의 케미도 기대케 했다. 

김민주에 대해서는 "굉장히 똑똑하다. 리얼리티 인터뷰의 경우 방송을 처음하는 친구에겐 어려울 수 있다. 질문에 대한 대답을 잘 캐치하기 어려워서 다음 질문을 미리 준비해놓기도 하는데 김민주는 질문을 하면 우리가 생각하는 다음 질문에 대한 대답까지 쭉 정리해 답한다. 너무 똑똑하다. 공부를 했으면 너무 잘했을 것"이라며 "멤버들하고 있을 때도 그런 면들이 보였다. 말이 많은 친구가 아니지만 한 마디 한 마디 던지는 게 똑똑한 친구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4차원 웃음 보장" 
완벽할 것 같은 미야와키 사쿠라는 '4차원' 매력을 발산한다. 김신영PD는 "특이하고 4차원 느낌의 캐릭터다. 의외로 재밌는 캐릭터다. 생각보다 웃기다. 사쿠라는 예쁘고 인지도도 높은데다 연습생이었던 멤버들에게 사쿠라는 무척 큰 존재다. 무대에서도 너무 예쁜데 평상시에는 뭔가 어색한 로봇같은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을 좋아하는 게임덕후다. 평소에는 안경을 쓰고 다니기도 하고 그렇다. 그런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차분한 이미지의 야부키 나코 또한 무척 웃긴 캐릭터라고. 김신영PD는 "나코는 엄청나게 웃기다. 정말 엄청 웃기다"라는 말로 '아이즈원츄'에서 그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멤버들을 데리고 집으로 가게된 혼다 히토미에 대해서도 "AKB48 특성상 그 지역을 대표하는 멤버라 히토미가 유명하더라. 뭐랄까 딸 친구들이 다같이 인사간 것 같은 느낌이었다. 히토미 자체도 그의 이야기가 많이 드러나지 않았는데 '아이즈원츄'를 통해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히토미는 실제로 자기 친구들을 집에 데려가거나 집을 공개한 적이 없다더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즈원의 첫 리얼리티 '아이즈원츄'는 오는 25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CJ ENM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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