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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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일 지구촌 곳곳에서 열린 A매치 결과

기사입력 2005.08.19 08:29 / 기사수정 2005.08.19 08:29

김종국 기자

지난 17일과 18일 지구촌 곳곳에서는 월드컵 예선과 친선경기 등의 많은 수의 A매치가 열려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가장 큰 이변이라 할 수 있는 경기는 덴마크와 잉글랜드의 경기. 

홈팀인 덴마크는 후반 15분부터 롬메달, 토마슨 등이 골 퍼레이드를 펼치면서 웨인 루니가 한골을 만회한 잉글랜드에게 4대 1로 대승을 거두었다. 덴마크는 이날 경기로 지난 2002년 월드컵 16강전에서 0대3으로 패했던 수모를 깨끗이 갚아 주었다.

지단과 마케렐레, 튀랑 등이 복귀한 프랑스 대표팀은 갈라스, 지단, 앙리가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아이보리 코스트에게 3대 0의 완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현재 프랑스는 유럽4조 예선에서 아일랜드, 스위스, 이스라엘에 이어 4위를 기록중이어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전통적인 앙숙인 독일과 네덜란드의 대결에서는 홈팀 네덜란드의 로벤이 특유의 스피드를 이용해 먼저 2골을 성공시켰으나 발락과 아사모아에게 실점을 허용함으로써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현재 유럽예선 2조 1위를 달리며 독일 월드컵 본선진출 가능성이 높은 우크라이나는 레브로프와 나자렌코의 골로 케즈만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에게 2대 1로 승리하며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벨기에는 홈에서 음펜자 형제가 각각 한골씩을 터뜨리며 지난 유로2004우승팀 그리스에게 2대0 완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벨기에는 4경기를 남겨논 독일 월드컵 유럽예선 7조에서 선두 스페인에게 승점 5점이 뒤진 4위를 마크하고 있어서 독일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유럽 원정에 나선 아르헨티나는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로드리게스와 에인세의 골로 2대1로 승리했지만 , 마라도나의 후계자로 기대받고 있는 메시가 자신의 A매치 데뷔전에서 퇴장을 당하는 안타까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브라질은 전반 32분 수비에서의 실수로 크로아티아에게 선취골을 허용했으나 10분뒤 리카르딩요의 프리킥골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유로2004 에서 4강 진출국인 체코는 스웨덴 원정길에 올랐다. 라르손과 로젠베르그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얀콜러가 페널티킥으로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쳐 1대2로 패하고 말았다. 체코로서는 대표팀 복귀를 고려중인 네드베드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유럽예선 죽음의 1조에 속한 루마니아와 핀란드는 월드컵 예선경기에서 각각 안도라와 마케도니아를 상대로 2대0 ,3대0의 완승을 거두었지만 , 네덜란드와 체코에 밀려 여전히 3위와 4위를 기록중이다.

 다음은 기타 주요 A매치의 전적이다. (앞쪽이 홈팀)

 - 친선경기

         스페인 2-0 우루과이
     포루투갈 2-0 이집트
     아일랜드 1-2 이탈리아
     노르웨이 0-2 스위스
         폴란드 3-2 이스라엘
 오스트리아 2-2 스코틀랜드
 아이슬란드 4-1 남아프리카 공화국
     에콰도르 3-1 베네주엘라
             페루 3-1 칠레
         웨일즈 0-0 슬로베니아

 - 2006 독일 월드컵 예선

     라트비아 1-1 러시아
             미국 1-0 트리니다드 토바고
         멕시코 2-0 코스타리카
         튀니지 1-0 케냐


  



김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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