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백일의 낭군님' 남지현이 김선호와 함께 진지희를 구했다.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13회에서는 왕세자 이율(도경수 분)이 명나라 사신을 만났다.
이날 명나라 사진은 이율에게 "오다 보니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다. 세자의 몸 상태가 예전 같지 않다더라. 그래서 나는 오늘 연회를 통해 세자의 능력을 검정할 생각이다. 기대해도 좋다"라고 말을 꺼냈고, 곁에 앉은 진린(진지희)을 가리 켜며 "아들 진린이다. 조선의 문학에 관심이 많아 식견을 높이고 싶어 동행했다"라고 소개했다.
이후 진린은 김차언(조성하)의 큰아들 김수지(허정민)을 따라 장터로 나서며 "나는 여기 식견을 넓히러 온 것이 아니다. 너무나 엄격한 분이라 숨을 쉴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수지는 "그 마음 이해한다. 우리 아버지도 정말 엄격하신 분이라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다. 뭐든 말해라. 부탁한 것은 다 들어주겠다"라고 동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진린은 "나는 좋아하는 이를 위한 물건을 사고 싶은데 몹시 은밀한 것이라 정랑과 단둘이 움직이고 싶다. 호위 무사들은 따돌려 달라. 나는 만물전에 들어가 기다리겠다"라고 말한 후 복통을 호소하는 김수지를 따돌리고 사라졌다.
김수지를 따돌린 후 한복으로 옷을 갈아입은 진린은 의문의 사내들에게 납치를 당했다. 왕세자 이율을 망신 주기 위해 중전 박씨(오연아)가 일부러 일을 꾸민 것. 진린을 찾아 나섰던 홍심과 정제윤(김선호)를 무사히 진린을 구해냈고, 홍심과 정제윤 덕에 위기를 넘긴 진린은 사랑하는 정인을 만나고 가겠다며 고집을 부렸다.
진린이 "영호 도련님이 아프다고 들었다. 내가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우리는 영영 못 만날 수도 있디"라고 말하자 홍심은 정제윤과 진린을 향해 "가자. 이렇게 싸우고 있을 시간에 얼른 가서 만나면 된다. 사람마다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다를 수 있다. 누군가는 가족을. 누군가는 사랑을. 중요하게 여길 수도 있다"라며 진린이 정인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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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