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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구' 넥센 브리검, 초반 위기 딛고 7이닝 3실점 역투

기사입력 2018.10.22 21:2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이 7회까지 3실점하며 역투를 펼쳤다.

브리검은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한화 이글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1홈런)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 정근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이용규를 사구로 내보냈다. 호잉에게 유도한 땅볼이 병살로 연결되며 이닝을 세 타자로 마쳤다.

2회에는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이성열에게 볼넷을 내준 후 김태균, 하주석, 최재훈에게 3연속 안타를 맞아 2실점했다. 이어진 무사 1,2루 위기에서 김회성의 3루수 땅볼이 삼중살이 되며 순식간에 이닝이 끝났다.

3회 정은원을 2루수 땅볼, 정근우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후 이용규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4회 역시 호잉을 2루수 땅볼, 이성열을 삼진, 김태균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5회 선두타자 하주석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최재훈, 김회성을 유격수 땅볼 처리한 후 정은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6회 정근우, 이용규를 잡아내며 좋은 흐름이던 브리검은 호잉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다시 역전을 내줬다. 이성열에게 안타를 맞아 위기가 이어지는 듯 싶었지만 김태균을 삼진 돌려세우며 마쳤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하주석을 유격수 뜬공, 최재훈을 삼진, 김회성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다. 8회부터 마운드는 오주원으로 바뀌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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