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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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톡톡] 한화 정우람 "심기일전, 다시 대전까지 갈 수 있도록"

기사입력 2018.10.22 17:48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벼랑 끝에 선 한화 이글스,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필승'을 다짐했다.

한화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안방에서 1,2차전을 모두 패한 한화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일단 고척에서의 경기를 잡아야 홈으로 향할 수 있다. 한화 선수단 전체가 '이대로 끝낼 수 없다'는 마음이다.

정우람은 지난 2차전에서 마지막 아웃카운트 하나를 처리했다. 팀이 패하고 있었기 때문에, 한화가 그렸던 그림은 아니었다. 정우람은 "오늘 심기일전 해서 좋은 경기 하고 대전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후배들과 대화를 하기보다, 공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있다. 시즌과 다른 상황인 만큼 후배들도 잘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 형들이 잘 해줘서 이겨야 좋은 경험을 할텐데"라며 말 끝을 흐렸다.

정우람은 "2패를 하고 벼랑 끝이다. 선수들이 더 잘 알고 있다"면서 "팬들이 열심히 응원해주는만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보자고 감독, 코치님과 얘기를 했다. 단합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의욕 만큼은 충분하다. 넥센 김상수는 1,2차전에서 모두 세이브를 챙겼는데, 1차전에서는 1⅔이닝을 소화하기도 했다. 정우람은 "기회만 있다면 언제든지 투입될 준비를 할 것"이라며 "1승을 하면 막혔던 것이 풀릴 것 같다. 1승만 한다면 마지막이 안되도록 이 악 물 것"이라고 힘줘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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