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방송인 이영자가 '밥블레스유'에서 만난 정해인과의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22일 서울 양천구 목동 로프트가든344에서 올리브 '밥블레스유'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영자는 '밥블레스유'에서 평소 이상형이라고 밝혀온 정해인과 만났다. 정해인이 평소 절친한 송은이의 연락에 응답한 것.
그는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할 정도로 떨려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방송 말미에는 어느 누구에게도 주지 않았던 전용 먹지도를 정해인에게 선물했다.
이영자는 "그땐 정말 제정신이 아니었다.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그땐 정해인한테 먹지도를 줘야겠다 생각을 못했다. 보면서 너무 떨렸고 내가 아직 살아있구나 싶었다. 웃기려고 그런게 아니라 진짜로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또 "정해인에게 먹지도를 줬는데 집 가서 생각해보니 누가 볼게 아니었어서 받침이 많이 틀렸었다. 닭백숙인데 '닥'이라고 썼다. 그게 너무 창피해서 잠도 안왔다"라며 "고민 끝에 소속사에 이야기해서 회수했다. 정해인이 고기를 좋아한다고 해서 고기 전용 메뉴판으로 다시 만들어서 보내드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영자는 "아직 별 말은 없다. 만족하신 거 같다"라며 "내가 그런 스타일을 너무 좋아하나보다. 그 순수함이 좋았던거 같다. 그동안 상처도 많이 받고 누군가 나에게 이렇게 기술을 쓰고 하면 다음엔 내가 해야지 이런 때가 있었는데 정해인은 그런게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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