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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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레전드 ing"…이문세, 헤이즈 만나 트렌디해진 '희미해서'

기사입력 2018.10.22 18:00 / 기사수정 2018.10.22 17:3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이문세의 정규 16집 앨범 '비트윈 어스(Between Us)'가 베일을 벗었다.

이문세의 정규 16집 앨범 '비트윈 어스(Between Us)'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이문세의 이번 앨범은 지난 2015년 4월 발매한 15집 '뉴 디렉션(New Direction)' 이후 약 3년 반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이문세의 음악적 내공과 진한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Between Us'는 클래식한 감성의 이문세와 후배 아티스트들의 트렌디한 감성이 만나 한층 더 풍성하고 폭넓은 음악이 완성되었으며, 온 세대를 아우르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앨범이다.

앨범 타이틀인 'Between Us'에는 살아가다 보면 마주하게 되는 모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열린 자세와 존경하는 마음으로 대하겠다는 이문세의 마음이 담겨있다. 동시에, 새로운 관계 혹은 새로운 세대를 낯설지만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열린 기성세대의 모습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번 음반의 또 하나의 특징은 이문세가 작곡가명을 알지 못한 채 곡을 선정하는 방식을 취했으며 이는 기존의 선입견을 배제하고 오롯이 음악에만 집중하고자 하는 이문세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그 결과 의외라고 생각될만한 후배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이 이루어졌고 과거에 머물기 보다는 발전하는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가득한 음반을 선보이게 됐다. 

특히 이번에는 개코, 헤이즈, 선우정아, 잔나비, 김윤희, 임헌일 등 개성 강한 뮤지션들이 작곡 및 보컬로 참여했고 이문세의 자작곡이 3곡 담겨있다.

타이틀곡 '희미해서'는 이번 음반의 타이틀곡으로 이문세와 헤이즈의 만남이라는 점에서부터 화제가 되는 곡으로 헤이즈는 '희미해서'의 작곡 및 작사를 비롯해, 피처링에도 참여했다. 이문세의 클래식한 감성이 헤이즈를 만나 온 세대가 공감하고 사랑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곡을 탄생시켰다.

'희미해서, 희미해서 더 아름다운 거라고 / 이제 와 떠올려보면 어찌 그리 하나 놓지 않으려는 / 참 의미 없는 욕심에 많이도 애를 썼는데 그대를 괴롭혔는데' 등의 가사는 선명하게 아팠던 기억과 감정들이 시간이 지나 희미해져 아름다운 기억이 되었다는 내용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공감을 자아낸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이문세 '희미해서' 뮤직비디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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