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08 17:29 / 기사수정 2009.08.08 17:29
이날 봉중근은 55개 정도의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평소 30개 정도를 던지는 것과 비교할 때 두 배 가까이 많은 편이다. 김용수 투수 코치는 봉중근의 투구를 지켜보며 '힘을 빼고 던질 것'을 주문했으며 연습을 마친 후에는 '(몸 상태가) 괜찮은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봉중근은 불펜 투구 후 더그아웃에서 "팔꿈치에는 별다른 문제를 느끼지 못한다. KIA전에 던진 직후에만 좀 안 좋았고, 그 이후에는 괜찮았다"고 말했다. 평소에 비해 많은 불펜 투구를 한 것은 통증이 있었던 부위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봉중근은 "이틀간 휴식을 취한 다음 타자를 상대로 시뮬레이션 피칭을 할 예정"이라며 "로테이션대로 나간다면 다음주 화요일에 던져야 하는데 그건 좀 어려울 것 같다. 다음 주말쯤 등판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들고 있다"고 향후 등판 계획을 밝혔다.
[사진 = 봉중근. ⓒ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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