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진태화가 뮤지컬 '록키호러쇼'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진태화가 어제(21일) 뮤지컬 '록키호러쇼'의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자넷의 약혼자이자 소심한 청년 브래드 메이저스 역할을 맡아 대극장 첫 주연에 도전했다.
지난 8월 개막한 '록키호러쇼'는 이제 막 약혼한 커플 '자넷'과 '브래드'가 고등학교 시절 은사를 찾으러 가는 길에 갑작스런 폭우를 만나 도움을 청하기 위해 찾은 곳에서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하룻밤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진태화는 브래드의 소심한 면모부터 엉뚱한 모습까지 능청스런 연기와 무대매너를 보여줬다. 극 중 상대역 ‘자넷’으로 분한 최수진, 간미연, 이지수와도 찰떡 호흡으로 웃음을 줬다. 브래드의 솔로무대에서는 관객이 던져준 소품을 활용, 즉석 애드리브로 환호를 받았다.
진태화는 “‘브래드’ 역할로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했던 시간이었다. 관객 분들이 함께 해주셔야 더 큰 시너지가 나는 작품인데 끝까지 같이 즐겨 주시며 완성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정말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더 좋은 모습으로 다음 공연에도 꼭 함께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진태화는 뮤지컬 ‘빨래’ 로 계속해서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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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