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빅 포레스트' 신동엽이 20년 지기 친구 이문식에게 배신을 당했다.
19일 방송된 tvN '빅 포레스트'에서 신동엽(신동엽 분)은 자신의 사업 자금을 빼돌린 만수(이문식 분)와 재회했다.
이날 신동엽은 20년 지기 친구이자 자신의 사업 자금을 빼돌려 망하게 한 만수를 발견했다. 만수에게 "내 돈 내놔"라며 불같이 화를 냈고, 만수는 신동엽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이후 만수는 중증 환자 증명서를 보여주며 "내가 백혈병에 걸렸다. 길어야 1년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신동엽은 마음이 흔들렸고, 만수가 집주인에게 쫓겨나자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만수는 "돈 갚을 방법이 있다"며 "생명 보험금 수령인을 너로 바꿔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백혈병이라는 게 영양공급이 중요하다. 이럴 때 삼계탕 먹으면 좋겠는데"라고 바람을 전했다. 만수를 불쌍하게 여긴 신동엽은 만수와 함께 양평에 있는 삼계탕 집으로 향했다.
만수는 그 주변 편의점에서 복권을 샀다. 첫 번째 복권은 꽝이었지만, 신동엽에게 빌린 돈으로 산 복권은 오천만 원에 당첨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복권 당첨금을 두고 실랑이를 벌였다.
신동엽은 행여 만수가 도망칠까 봐 화장실까지 쫓아가며 밀착 감시를 했다. 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가던 중, 또 한 번의 실랑이로 교통사고가 날 뻔했다.
이에 만수는 "우리 우정이 더 중요하다"며 복권을 창밖으로 던졌다. 신동엽이 다급하게 차에서 내려 복권을 주웠지만, 실제로 당첨이 된 복권은 만수의 손에 있었다. 이후 만수는 유유히 차를 타고 도망가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정상훈은 신동엽 때문에 자신이 사채업자라는 게 발각되자 임청아(최희서)를 피해 다녔다. 그런데 임청아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고, 이에 정상훈은 신동엽과 김용(전국환)을 찾아가 조사를 했다.
정상훈은 임청아가 들고 다니는 가방, 아보카도 샌드위치를 먹고 있는 점을 발견하며 임청아가 자신이 아보카도 금융에 다닌다는 걸 알고 있다고 확신했다.
이후 정상훈은 임청아의 주량을 알아보기 위해 뒤를 쫓다가 임청아가 도박하는 것으로 의심했다. 그러나 임청아는 댄스 동호회를 즐기고 있던 것이었고, 경찰에까지 신고한 정상훈은 임청아에게 사과했다.
임청아는 사실 모두 기억한다고 털어놓으며 "나는 상훈 씨 직업이 뭐든 상관없다. 평소에 보면 안다. 사람 본성이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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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